SF매스터코랄 창단 30주년 기념책자 만든다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 화보형식의 80페이지 분량
- 4월말 음악회 형식의 출판기념회

창단 30년을 넘긴 북가주의 대표적 한인합창단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기념책자를 준비중이다. 1989년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등 총 40여 차례의 공연을 가진 바 있는 SF매스터코랄은 공연 팜플렛과 사진자료 등을 모아 80페이지 분량의 칼라화보 형식으로 제작한다고 한다.

기념책자 발간을 앞두고 본 SF저널 사무실을 방문한 임원들은 진행상황과 협조를 요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정지선 단장은 "30년의 세월을 동포사회와 함께 하며 연주회마다 수백명의 관객이 찾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노래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함께 한 단원들과 관객들에게 지난 추억들을 선사하고자 기념책자 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매스터코랄 30년사 편찬위원장인 곽태길 고문은 "약 2년전부터 합창단의 자료를 수집하여 책자발간을 준비해왔으나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진행이 늦어졌다"며 "책자에는 과거의 공연팜플렛, 공연사진, 참석자들의 회고록 등이 다채롭게 수록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재스 강 총무도 "현 단원들은 물론 오래전 합창단을 떠난 단원들도 소장하고 있던 사진자료들을 건네주며 격려해줬고, 편집기간인 3월 중에도 추가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자료제공을 부탁했다.

2017년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정부로 부터 문화예술진흥의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포상받기도 한 SF매스터코랄은 정기연주회와 선교음악회, 한국 등 타지역 순회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번 기념책자 출간에 즈음한 4월 말 경 베이지역에서 음악회를 가지며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문의 : 정지선 단장 (510-224-0752)
재스강 총무 (415-819-2587) jass.dreamer@gmail.com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