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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기무도)
2017-04-05 체질에 따른 습생
건강과 부와 지혜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목표이다. 현명한 사람은 무엇 보다도 풍성한 신체의 건강을 바란다. 그러나 건강을 지속 시키려면 대단한 결심과 끝임 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늙어서 생기는 병은 모두가 젊었을 때 불러들인 것이고 쇠퇴한 후의 재앙은 모두가 번성 할 때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젊고 번성 했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늙으니 사람들이 천하게 여기고 병이 들으니 친한 사람도 멀어지고, 평시의 은혜와 의리가 이에 이르니 모두가 허망하여라. 그러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년기의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젊어서 부터의 신앙생활은 큰 축복이 아닐수 없다 하겠다. 체질을 알고 습생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지혜이다. 한의학에서 사상체질을 주창한 이제마 선생은 같은 병에 치료된 약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는 이유로 체질에 따라서 효능이 다름을 간파하고 장부기능에서 사람에 따라서 좀 더 우세한 장부에 특성을 구분한다. 이제마 선생은 간, 신장, 비장, 폐의 각 장부의 사람마다 다른 장기의 우세한 차이에 따른 사상 체질론을 연구하여 한국 한의학계에 족적을 남기셨다. 똑같은 약도 사람에 따라 다르듯이 음식 또한 체질에 따라 보약이 되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의학에서는 '한.열.허.실'(추위를 타는가, 더위를 타는가, 허약한가, 강한가)을 판단하여 치료를 한다. 창조주는 뇌신경 1번을 2번을 으로 배치하였다. 즉 냄새 맡는 기능을 눈보다 앞에 배열하여 향기로 먼저 진단할수 있도록 하였다. 사람의 냄새(체취)를 통한 장기의 기능을 감지 하는 방법으로는.. 의 경우 버터썩는 냄새가 나며, 고기썩는 냄새가 나며, 단 내가 나며,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병원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간기능을 해롭게 하는 것은 '불안감'으로 간기능이 소실되며 병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홀몬(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수치가 높아져서 폭식을 하거나 고혈압 위험도가높아지는 등 불편을 견딜 수 있다. 간에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해독 작용을 촉진하며 지방을 소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육식의 피해를 줄이는 데는 토마토 만한 것이 없다.신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콩, 검은쌀이 좋으며 특히 검은 깨는 건위작용, 위장보호, 시력강화, 청력강화, 근골강화, 비타민E, 토코페롤 이 많고 노화방지에 효과 있는 식품이다.비장에는 청국장, 된장이 좋으며, 적당한 단맛은 비장을 즐겁게 한다.위장의 소화작용을 돕는 데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한 무우가 좋다.위 확장등 위장이 냉하기 쉬운 사람은 무우를 익혀먹는 것이 좋으며, 위 열이 있는 사람은 생 무우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서 먹도록 하고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가 위궤양을 막는 작용을 한다.폐에 좋은 음식은 콩나물국, 도라지무침 등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황종연 (기무도)
2017-03-03 건강과 습생-영양섭취
건강과 부와 지혜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목표이다. 현명한 사람은 무엇 보다도 풍성한 신체의 건강을 바란다. 그러나 건강을 지속 시키려면 대단한 결심과 끝임 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삶의 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 장수는 오히려 끔찍한 재앙에 가깝다. 사람이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습생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건강을 잃고 노화도 빨리온다. 어린 아기를 잘 관찰하면 사람이 필요한 본능을 알 수 있다. 먹고 놀고 잠을 자고 여기에 즐거움 보람을 느낀다. 사회생활을 통하여 자아실현을 이루면서 살아가기 위한 여가생활, 좋은습관, 배려하는 마음을 소유하여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사람은 좀 더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다. 좋은음식을 고루 섭취하고 운동까지 끈기있게 실천한다면 유전자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온다.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당뇨병과 비만축적에 관한 논문에 의하면 지방관련 유전자에서 변화를 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버드 의대 카힐 박사에 의하면, 아침을 거르면 심장마비나 치명적인 심장지환을 겪을 가능성이 27% 상승한다고 한다. SF대학 신경전문과 크리스틴 아페박사는 노인 255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빈혈이 있는 노인에게서 23%, 빈혈이 없는 노인은 17% 치매증상이 찾아왔다고 보고를 한 바도 있다. 한국인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한 음식을 소개하자면.. -콩(풍부한 식이섬유, 급한 혈당 억제) -마늘(살균작용, 항암효과, 강장제, 말초신경 활동증진) -부추(항산화작용, 활성산소 발생억제) -버섯(다이어트, 비타인 D) -청국장(장청소, 효소식품) -고등어(심장병 예방, 불포화지방산) -계란(기억력 증진, 치매 예방) 병을 부르는 나쁜 습관을 고개하자면.. -담배를 더 오래 더 많이 피울수록 지능을 더많이 잃게 되며, 니코틴 공급이 줄어들면 집중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두뇌건강에 필수적인 활기찬 생활을 방해한다 변화란 더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하겠다. 행동이 바뀌기 위해서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고 작은 성취감이라도 느낄 수 있는 기회제공이 필요하다.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배울 자세가 되어있고 끈기가 있는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 다음호에는 체질에 따른 습생을 알아보겠다. 문의: (408) 243-1001
황종연 (기무도)
2017-02-03 운동의 습관과 노년기 신앙생활
건강과 부와 지혜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목표이다. 현명한 사람은 무엇 보다도 풍성한 신체의 건강을 바란다. 그러나 건강을 지속 시키려면 대단한 결심과 끝임 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좀 더 신경쓰며 운동을 계획하고 또는 시작하는 주위 사람들을 보아 왔지만 몇 달 후에는 흐지부지 성과없는 계획이 되고 마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계획을 실천 할 수 있는 지 몇 가지 관찰해보자. 그것은 체력을 고려한 점진성을 깨닫고 실천하지 못한 실수도 많으며 정신무장과 인내심의 결여로 볼 수있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면서 5년후 그리고 10년후와 삶의 전체를 조명하여 중요한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습관은 위대한 사람의 하인이자 실패한 사람들에 주인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젊은 청소년 시절 운동을 통한 자기관리 습관은 성장 발육에 도움이되며 성인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명랑성 적극성을 향상시켜 사회 생활이나, 인간 관계를 원할하게 하며 청소년의 탈선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 체육 즉 운동은 여가선용 방법에 의한 사회적 가치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으며 젊은이의 희망과 장래는 무엇보다 건강에 달려있다. 약은 꼭 필요 할 때만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운동은 중단해서는 안되는 약이다. 매일 하는 운동하는 습관을 뒤로 미룰수록 점점 실행하기가 어려워지는 법이다. 그러므로 일정한 운동시간을 정해 두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그만두게 된다. 운동을 즐겁고 적어도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하려면 매일 거르지말고 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복성을 통해서 습관이 생기게 된다. 특히 육체는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한 평생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체 이 세상을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 철학은 불행이 닥쳐와도 동요하지 않고 당당히 대처해 나가는 마음을 가르친다면 신앙은 그속에서 꿋꿋히 견디어 나가는 힘을 준다. 또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불행이 닥쳐와도 굴하지않고 당당히 헤쳐 나가는 자신감을 제공한다 하겠다. 우리는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현재나 미래에 대한 아무런 두려움없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신체적 고통을 오랫동안 겪기전에는 고통을 예방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것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 휴식, 신앙생활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걱정을 많이 하게되며 여러가지 어려움, 질병, 그리고 많은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일이 많다. 인간 스스로 이렇한 것들에 맞설 수가 없게 되며 또한 외부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다. 그러므로 노년기의 신앙생활은 건강을 유지시키는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또한 믿음을 갖게 해줄 수 있는 매우 좋은단계라고 할 수 있다. 다음호에는 영양 섭취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황종연 (기무도)
2017-01-02 운동과 건강
건강한 육체와 정신, 그것은 삶의 축복이다.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 남긴 말 중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이 세상에 제일 비싼 침대가 병들어 누워있는 침대다" 잃어버린 물질적인 것들은 다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한번 잃어 버리면 절대 되찾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이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보내고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건강 관리는 자기 자신으로 부터 출발하여 건강에 관한 궁극적인 책임도 본인에게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과 죽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건강 관리법을 터득 해야하며 이를 매일의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지켜가야 한다. 즉 투자한 시간과 정성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그럼 효과적인 운동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운동은 쉬운 것에서 차츰 어려운 것으로 대로 해야 하며 꾸준히 반복하고 체력을 고려하여 획일적이지 않게 발달시켜야 한다. 과거에는 일상 생활속에서 육체적인 활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생활이 기계화, 자동화 됨에 따라 육체적인 활동 범위는 상당히 제한받고 있다. 현대인에게 자주 유발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인 성인병은 운동 부족을 포함한 여러가지 위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므로 예방적인 차원에서 가능한 많은 위험 요소들을 제거시키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며 규칙적이고 여유있는 생활 양식을 갖도록 해야한다. 운동을 권장하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이다. 성인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중, 약 85% 정도는 건전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 한다면 성인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이 모든 현대의 질병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예방적인 차원과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그 필요성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체 활동을 통해서 체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유지 시킨다는 것은 바로 운동에 의한 신체 자극이 체내 생리적 생화학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계속 제공해 줌으로써 신체가 안정되어 있을때나 힘든일을 할때 또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현대인으로 하여금 보다 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자아성취감 과 자긍심을 향상 시키고 신체 및 정신적인 인내력의 향상을 가져옴으로써 정서적 건강유지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체력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신체적 활동 능력이다. 특히 심폐 지구력이나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등은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인 건강 체력이라고 할 수있다.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10-05 미국 장례제도에서 비용이 발생되는 두 곳
미국 장례제도에서 비용이 발생되는 두 곳 [ Funeral expense (장례비용) + Cemetery expense (묘지 비용)]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지않은 장례 비용이 발생하므로 미국에서는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음과 같은 금융방법이 있습니다. (1) Life Insurance (생명보험), Final Expense Insurance (장례보험), Dignity Funeral Insurance. (2) 은행의 POD (Pay on Death) Account 개설 (3) Third Party Trust Account 준비 없이 갑자기 상을 당하게 되면 많이 당황하게 되고 장례비용을 과하게 지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아직 젊고 건강할때 미리 준비하시면 많은 할인혜택과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입니다. 특히 한국분들은 묘지비용만 생각하시고 장례비용을 간과하는 경향이 많은데 자신의 기호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한 Funeral Arrange가 묘지 구입보다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 또는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ignity Memorial 문관훈 650-437-3227 A. 장례비용 내역 (1) Funeral Home and Staff Services fee (기본료) (2) Body Preparation (Refrigeration or Embalming) (시신처리) (3) Funeral (Memorial) Service (장례식) (4) Transportation of Body (시신 운구) (5) Funeral Merchandise (ex. Casket, Urn, Flower) (장례용품) (6) Catering (음식) B. 묘지비용 내역 (1) Graves or Niches (묘지 납골당) (2) Outer Burial Container (겉관) (3) Memorial Monument (비석) (4) Open & Close fee (5) Endowment Care Fund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09-02 고인의 신변정리
장례식과 하관의식 마쳤다고 다 끝난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망 증명서 (Death Certificate) 가 County Health Department 에서 발급되면 고인의 신변정리를 아래의 기관에 가셔서 정리하셔야 합니다. 1. Probate court to probate the Will (유언장) 2. Insurance companies to claim or modify life, property, auto, mortgage contracts or annuities (각종보험회사) 3. Land title office to transfer real estate (부동산) 4. Motor vehicles office (DMV) to transfer vehicles(자동차) 5. Brokerage offices to transfer, redeem or liquidate investments and securities (투자기관) 6. Financial institutions to transfer or liquidate accounts, bonds, safe deposit boxes, etc.(은행) 7. Credit Card companies to cancel credit cards and claim benefits (신용카드) 8. Credit bureaus to file notice of death (개인신용정보기관) 9.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to claim benefits and cancel SSN (사회보장연금) 10. IRS to file terminal tax returns (세금) 11. Passport office to return and cancel passport (여권) 12. State/private health care office to cancel coverage (건강보험) 13. Pension providers to claim final benefits (연금) 14. U.S. Post Office to forward mail (우체국) 15. Membership, subscription or service providers to cancel service (소속단체) 16. Estate & trustee offices to complete estate settlement procedures (유산) 17. Deceased's employer to claim benefits and final entitlements (직장) 18. Veterans Affairs/Administration to issue benefits (군인) 그러므로 Dignity Memorial에서 발행하는 "Personal Planning Guide"책을 구입하여 미리 꼼꼼히 기록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 또는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ignity Memorial 문관훈 650-437-3227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07-03 흔한 장례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1)공원묘지에 묻히고 10년 정 도지나면 기존의 묘지를 헐고 다 시 새로운 묘지로 교체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한국처럼 묘지구입후 관리비를 따로내야 하나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는 묘지를 허가없이 파헤치는 것은 중범 죄(Felony Classes)로 처리합니다. Dignity Memorial을 포함 한 안정된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원묘지들은 주정부 관리하에 영 구보전되며 묘지구입시 납부하는 Endowment care fund(보 통묘지 162불, 납골당 70불) 라는기금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한 국처럼 추후 관리비 명목으로 내시는 비용은 없습니다. (2)저는 묘지가 있는데 왜 또 장례를 미리 준비해야 하나요? - 미국의 장례제도에서는 비용이 Cemetery(공원묘지) 와 Funeral Home(장의사)에서 발생합니다. 공원묘지 구입은 본인의 장례계획에 따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으나 Funeral Home 비용 은 어느 누구도 선택의 여지없이 발생합니다(일반적인 현재 시 가 $5,000 - $10,000). 그러므로 본인의 형편과 기호에 맞게 현재의 가격으로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10년전 가격이 현시가의 절반정도 이듯이 10년 후 가격은 지금 가격의 두배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3)저는 시신 기증 할 예정이니까 장례계획은 필요없지 않나요? -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는 의과대학 실험목적으로 시신기증을 본인의 장례계획으로 인정합니다. 의과대학에 직접 문의하시던 지 행정처리를 대행해주는곳을 찾아가서 미리 등록하시면 됩니 다.그러면 사망후 지정된 의과대학으로 시신이 옮겨진 후 의학 연구용으로 사용되며 약 두달 후에 화장처리되어 유골이 유가 족으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되지는 않습니다. - 그러나 등록하실 때 반드시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고 사망 후 지정된 의과대학에 옮겨지는 것이 Guarantee가 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의과대학에서 본인의 질병여부나 당일의 병원상태에 따라 거부될 수 있으니 Back-up용 장례계획을 세우라는 권고내 용이 계약서상에 있음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운 전면허갱신 때 물어보는 장기기증 옵션은 시신기증과 다른 것으 로 장례비용을 커버해 주지 않습니다. (4)한국에서는 상조회에서 장례서비스를 해주는데 폭리로 인해 고객의 피해사례가 많다고 하던데 미국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영세한 상조회가 운영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장례산업 이 기업화가 되어 있습니다. Dignity Memorial의 모기업인 Service Corporation International(SCI), Olivet/Oakmont Memorial Park의 모기업인 StonMor Partners(STON) 그 리고 각종 장례용품을 공급,판매하는 Matthews Internal Corp(MATW)은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대표적인 미 국장례회사입니다. 또한 카톨릭종교단체가 운영하는 Gate of Heaven/Holycross공원묘지, 그리고 SF지역에명망있는 Cypress/Skylawn공원묘지등은연방정부의 상거래규칙(Federal Trade Commission(FTC) Regulations)을 따르고 보호를 받는 장례회사로서 소비자들은 안심하셔도됩니다. 만약 불법이 적발 되면 주정부로 부터 엄한 처벌을 받게되어 있습니다. 제가 서비 스하는 Dignity Memorial은 American Memorial Life Insurance Co.와 협업하여 장례상품을 보험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06-02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의 장례제도 (3)
미국 장례제도에서 비용이 발생되는 두 곳(Funeral expense (장례비용) + Cemetery expense (묘지 비용))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지않은 장례 비용이 발생하므로 미국에서는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음과 같은 금융방법이 있습니다. (1) Life Insurance (생명보험), Final Expense Insurance (장례보험), Dignity Funeral Insurance. (2) 은행의 POD (Pay on Death) Account 개설 (3) Third Party Trust Account A. 장례비용 내역 (1) Funeral Home and Staff Services fee (기본료) (2) Body Preparation (Refrigeration or Embalming) (시신처리) (3) Funeral (Memorial) Service (장례식) (4) Transportation of Body (시신 운구) (5) Funeral Merchandise (ex. Casket, Urn, Flower) (장례용품) (6) Catering (음식) B. 묘지비용 내역 (1) Graves or Niches (묘지 납골당) (2) Outer Burial Container (겉관) (3) Memorial Monument (비석) (4) Open & Close fee (5) Endowment Care Fund 준비 없이 갑자기 상을 당하게 되면 많이 당황하게 되고 장례비용을 과하게 지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아직 젊고 건강할때 미리 준비하시면 많은 할인혜택과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입니다. 특히 한국분들은 묘지비용만 생각하시고 장례비용을 간과하는 경향이 많은데 자신의 기호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한 Funeral Arrange가 묘지 구입보다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과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ignity Memorial 문관훈 650-437-3227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05-03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의 장례제도 (2)
이번에는 미국 장례절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병원에 안실이 없으며 Funeral Home(Mortuary)에서 모든 장례절차와 행정이 이루어집니다. 크게 네분으로 나누어 아래와 같이 설명 드리겠습니다. 1.병원에서 사망하면 시신운구를 위한 Release Formto Funeral Home을 작성한다.만약 집에서 사망하면 911에 신고하여 911관계자가 사망의 원인을 파악한 후 시신을 Funeral Home(장의사)으로 운구한다. 2.병원에서는 유가족에게 빠른 시간안에 Funeral Home을 정하도록 권고한다. 3.유가족은 Certificate of Death작성과 장례식에 필요한 고인의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장례일정을 위한 가족의 입장을 정한다. 4.유가족은 Funeral Home에 방문하여 Funeral Director와 제일 먼저 Certificate of Death를 작성한다. 5.Funeral Home에서 Funeral Arrangement(시신운구,시신처리,장례식장사용료,장례용품구입)에 대한 계약을한다(비용발생) 6.Funeral Home에서 Funeral Director가 Cemetery(공원묘지)와 일정을 협의하고 Permit for Disposition of Human remains을 작성한다. 7.유가족은 장례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Funeral Home,주위 친지분들과 함께 장례식을 준비한다(고인옷, 영정사진, 부고, 꽃, 장례식 행사준비). 8.유가족은 하관예식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면 Cemetery(공원묘지),주위 친지분들과 함께 하관예식을 준비한다. 9.유가족은 발행된 Certificate of Death를 가지고 마지막으로 고인의 신변을 정리한다. '장례준비'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묘지구입만을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보다 Funeral Home과 본인의 원하는 절차를 미리 정하여 그비용을 미리 구입하는 것이 우선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경제형편과 기호에 맞게 오늘의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0년전 가격이 현시가의 절반정도 이듯이 10년후 가격은 지금가격의 두배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Dignity Memorial은 다른 Local Funeral Home과 달리 장례비용을 보험으로 구입 할 수있게 해 드리며, 본인의 소중한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Personal Planning Guide'라는 책자를 무료로 드립니다. 장례세미나와 상담이 필요하면 저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Dignity Memorial 문관훈 650-437-3227
문관훈 (디그티니 장의사)
2016-04-03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의 장례제도 (1)
한인단체 여러 곳에서 장례상담을 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중 하나는 "나는 묘지를 가지고 있어서 준비가 다 됐는데 뭘 또 준비하라고 합니까?" 입니다. 이것은 Funeral Home(장의사)의 역할과 기능을 모르셔서 하는 질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한인사회가 저의 광고와 세미나를 통해서Funeral Home 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점점 이해 하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베이에리아에서 한인사회에 묘지를 파셨던 분들은 계셨지만 Funeral (장례)에 대해 제대로 안내해 주신 분이 없으셨기 때문에, 갑자기 상을 당하셨을때 아무 준비없이 Funeral Home에 가서 시키는대로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때 느끼는 상실감과 커다란 충격속에서 준비되지 않은 장례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더 힘든것인지 여러차례 목격하면서 본인과 가족의 장례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 장례제도(This is an USA funeral system we should know)" 세미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1) Understand: 미국장례제도에 대해 이해시키고 한국장례제도 와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2) Record: Funeral Home에서 진행하는 장례행정과 장례후 유가족이 해야 할 일을 미리 기록하는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3) Pre-Plan: 장례비용이 발생되는 Funeral Home과 Cemetery (공원묘지)에서 본인의 경제적 형편과 기호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4) Share: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것인 만큼 결정된 장례계획을 가족분들과 공유하시고 소통하시도록 권유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모든 일에 계획을 잘 세우고 대비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때론 실수하고, 잊어버리고, 닥치면 정신없이 하고 그리고나서 후회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콜마시티에 위치한 ACME Memorial 에 묘지용 비석을 주문하러 오시는 여러 민족들을 보면 대개 아시아 민족(한국, 중국, 베트남)들은 전체적으로 준비성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유태인들은 기록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철저함을 느낌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도 유비무환 (有備無患) 이라는 훌륭한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조시대 류성룡이란 관료가 임진왜란 후 징비록이란 반성문을 썼지만 우리가 전쟁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면할 수 있었겠죠. 장례 세미나와 상담이 필요하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Dignity Memorial 문관훈 650-437-3227
황종연 (기무도)
2016-01-03 기(氣)체조 무료 교실
기(氣)체조 무료 교실 - 기무도 창시자 황종연 관장이 직접 지도 현대인들이 건강분야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역시 운동부족이다.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활동량이 많지 않아 자칫 비만이나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성인들을 위한 무료 체조교실이 산호세지역 한인타운에서 매주 열리고 있다. 산타클라라에서 태권도, 합기도, 기무도를 가르치는 황종연 관장이 자신이 개발한 기혈 경락체조를 도장에서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일명 '기(氣)체조'는 기존 맨손체조나 요가에 비해 동작이 크지 않고 따라하기가 쉬워 나이드신 분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도장을 찾고 있다. 기무도(氣武道)의 창시자인 황종연 관장은 합기도, 태권도, 킥복싱의 최고단자이며 전 캘리포니아 한의대 교수이자 기무한의원 원장이기도 하다. 황 관장은 "동작을 크게 하고 힘을 많이 주는 것 만이 운동은 아니다"라며 "우리 몸의 기와 혈을 통하게 하여 자연스럽고 느린 운동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체조의 동작보다도 왜 그 동작이 우리 몸에 좋은 지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기 체조의 원리를 알아야 집에서도 혼자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한의학을 접목시킨 기 체조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법으로도 유명하여 현재 미국내에서만 10개지역 도장에서 훈련되어지고 있다. 황 관장은 "보다 많은 한인들을 무료체조 교실에 참여시키기 위해 시간을 확대했다"며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료 지도 일정 : 매주 화, 수, 토요일 오전 11시-12시 - 도장 주소 : 2181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0 (엘카미노와 스캇이 만나는 곳으로, 새로 생긴 타겟쇼핑몰 건너편) - 문의 : (408)243-1001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7-03 정수기의 종류와 선택
지난 20여년의 세월 동안 수천명의 사람들을 만나 물과 정수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느낀점은 많은분들이 정수기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정수기 판매업자들의 과대광고나 지인들과의 정보교환 그리고 언론 기사들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약90% 이상은 확실하지 하지 않은 정보로 인하여 많은 경비를 낭비하고 있었고 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수기의 종류와 물이 어느선까지 정수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수돗물을 마신다고 갑자기 병에 걸리거나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석회질이 많은 지역의 수돗물을 장기 복용 할경우나 또 노후화된 수도관을 통한 수돗물을 마실경우 건강에 나쁘다는것은 누구나 알수 있을것이다. 콩을 아무리 팥이라 우겨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법,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사용 하고 있는 정수기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 하지만 그 원리를 알고나면 참으로 단순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가정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가 어떤것인지 판단해 보기를 원한다. 정수기의 종류는 어떤 필터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눌수 있다. 1. 카본정수기 : 카본 필터 - 식수 2. 중공사막 정수기: 카본필터 - 중공사막 필터 - 카본필터 - 식수 3. 나노 멤브레인정수기: 세디먼트 - 카본필터 - 나노멤브레인 - 카본필터 - 식수 4. 역삼투압 정수기: 세디먼트 - 프리카본 - 카본 필터 - 멤브레인 - 파인카본 - 식수 5. 증류 방식 정수기: 물을 가열 - 수증기를 식힘 - 카본필터 - 식수 정수 능력과 가격대는 회사와 사양에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가격대는 대략 아래와 같다. 1, 카본정수기 : 10~0.1 미크론(머리카락의 약10분의 일~100분의 일까지 정수) - 약 $30~$700 2. 중공사막 정수기: 0.01미크론(머리카락의 약 만분의 일) - 약 $80~$1500 3. 나노 멤브레인정수기: 0.001 미크론(머리카락의 약 십만분의 일) - 약 $500~$1700 4. 역삼투압 정수기: 0.0001 미크론(머리카락의 약 백만분의 일까지 정수) - 약 $250~$2000 5. 증류방식 정수기: 100% 정수 - 약 $350~$1000 중금속이 머리카락의 약 10만분의 일 사이즈이고 바이러스가 머리카락의 약 6만분의 일 그리고 박테리아는 약 3만분의 일 사이즈라는것을 알고 있다면 어떤 정수기가 우리 가정에 적합한지 선택이 용이할것이다. 카본필터는 모든 정수기에 기본적으로 내장 되어 있지만 카본필터 한개만 장착 하고도 $300~$700의 엄청난 고가로 정수기를 판매하는 회사도 있고 카본 필터를 3가지나 포함 하고 추가로 고성능 필터를 장착하여 $2~3백불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정수기의 원리와 가격을 잘 비교하여 선택하는것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금전을 절약 할수 있는 길이 될것이다.정수기는 종류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불순물과 오염물질들을 완벽하게 제거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문 의 : 408-733-1100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6-02 간접 흡연보다 더 무서운 요리 할때의 연기!
금연!! 지금도 금연과의 투쟁은 쉬지 않는다. 이제 가정과 회사 등 모든 곳에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요즘엔 법적으로 공공장소 뿐만 아니라 식당 내에서도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실내 공기오염 원인으로 흡연과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말하지만, 이러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무서운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정이나 식당에서 요리를 할때 발생하는 음식 연기이다. S방송사 2006년 8월 31일 뉴스에 따르면 흡연하지 않는 여성들 가운데도 폐암환자가 꽤 많다고 한다. 담배연기가 아닌 다른 유독성 연기로 인해 폐암에 걸린다고 하는데 그 원인 중에 음식연기도 중요한 원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바 있다. 특히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고기를 구울때 대량 발생하는 미세연기는 질소 화합물의 변화를 가져오며 질소 화합물의 오염은 주부들의 호흡기 손상 및 호흡기 질병 악화와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기나 생선을 구울때 나는 연기도 나쁘지만 음식을 기름에 볶거나 튀길때 생기는 유증기 라고 하는 기름입자(oil mist)가 기체로 되어 폐로 유입 될 때도 폐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요리를 할때 완벽한 환기를 시킬수 있다면 많은 주부들의 폐질환을 예방 할수 있겠지만 현실은 참으로 악화 일로이다. 필자는 지난18년 동안 웰빙가전 제품 렌탈,판매사업을 하면서 수천 가구의 고객분들의 집을 방문 해 왔는데 깨끗한 공기를 가진 집은 그리 많지 않았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집집마다의 특유한 냄새는 정겨운 고향집에서 느낄수 있는 향기가 아니었다. 각종 음식 냄새와 가구 냄새, 개스, 촛불, 습기, 카페트, 곰팡이 냄새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상한 냄새가 많았다. 또 많은 주부들은 나쁜 냄새 제거를 위하여 향을 품어내는 장치를 설치 하거나 촛불을 온집안 군데 군데 마다 켜놓기도 했다. 향이 폐로 들어가는것도 건강에 좋지 않지만 촛불이 연소 할때 생기는 그을음이 더 해로운 것임을 인지 했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요리할 때는 꼭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자욱한 안개 속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의 낭만을 즐기는것도 중요 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이제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 해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문의: 408-733-1100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5-01 뒷끝이 깨끗한 사람!
비행기를 타고 약간만 하늘로 올라가도 사람들은 티끌로도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집과 멋진 골프장, 환상적인 자동차, 부자와 가난한자 가릴것 없이 먼지 보다도 작게 보인다. 자그마한 이 지구촌에는 현재 약 73억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다른 인종들이 다른 언어와 독특한 문화적 생활 방식과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간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생활이 풍요롭고 자유와 평화를 꽃피우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지구의 뒷골목 처럼 전쟁과 범죄, 혼란과 독재, 가난과 배고품 속에서 허덕이는 나라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은 풍요한 물질과 평화와 안정이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풍족한 나라라고 생각 한다. 미국에 살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세계 1% 안에 드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20여년 전 산호세에서의 일이다. 지인 중 한분이 일과를 끝내고 아파트로 걸어 가던중에 어떤 흑인이 권총을 들이대면서 지갑을 빼앗겼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 당시 나도 차량 절도를 당한터라 더 안전한 곳을 찾아 이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벤처 산업의 활성화와 부동산 버블로 소비의 천국이 되었지만 생활력에 힘겨운 사람들은 저렴한 렌트비를 찾아 불안전한 지역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부동산 활성화의 한 여파로 산호세는 우범지역이 거의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중에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엘이이 등등 모든 도시에는 뒷골목이 존재하며 범죄도 그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특히 북가주에 있는 오클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현재 끝없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치안 유지에 노력 하고 있지만 어두운 빛의 그림자는 계속 되고 있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수가 약 70조에 이른다. 지구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숫자와도 흡사하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우범 지역이 어디 일까? 바로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곳이 아닐까? 항문은 1000여개의 미세 주름으로 되어있는데 주름과 주름 사이의 찌꺼기는 휴지로 훔친다고 완전히 제거되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주름과 주름 사이에 페인트를 칠하듯 매일매일 덧칠 하여 냄새와 소양증 등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평생을 반복 한다. 오늘도 항문은 우리 몸의 우범 지역에서 열심히 힘든 일을 해 나가고 있다. 매일 식후에 양치를 하듯 매일 항문 청결을 유지 한다면 상쾌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질것이며 항상 뒤끝이 깨끗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낼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비데를 사용 하는 사람! 바로 뒤끝이 깨끗한 사람이 아닐까! 문의 : 408-202-3763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4-03 굿바이 알러지!! 봄철 알러지 극복 방법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앞다투어 알리듯 산과 들의 만물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산들 산들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에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어 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가정에는 보이지 않는 수만가지의 미세한 꽃가루들이 알러지라는 반갑지 않은 이름으로 가장 먼저 찾아온다. 겨우내 각종 행사와 파티 등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에서 어느날 갑자기 심한 콧물과 멈출수 없는 재채기, 눈의 충혈과 가려움증 등등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많은 분들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영문도 모르는채 봄가을 두번씩, 어떤분은 일년 내내 알러지로 고생하는 분도 있는데 우리가 알러지의 원인과 대책을 가진다면 조금씩 알러지를 극복 할수 있다. 알러지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어떤 물질이 몸에 침투하면 그 물질을 공격하기 위하여 우리 몸이 히스타민과 같은 항체를 만들어내어 과잉반응(overreaction)을 하면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 물질을 차단하면 할수록 알러지 반응의 횟수도 줄어드는것이다. 알러지의 가장 큰 주범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것처럼 공중에 날아다니는 미세 꽃가루들로 알려져 있다. 이런 꽃가루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않고, 많이 날릴 때만 누런 먼지처럼 보인다. 그외에도 집안에 있는 미세먼지와 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벌레들, 우유와 달걀, 키위, 땅콩 같은 견과류 ,카펫과 가구, 라텍스 등등 이루 말할수 없을 만큼 많은 원인이 있다고 한다. 꽃가루의 농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오전이 가장 높다고 하므로 오전중에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에 외출을 자제하거나 안경과 꽃가루 마스크 착용도 좋은 방편이다. 알러지 질환 예방의 핵심은 무엇보다 원인 물질 차단이지만,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알러지 물질이 집안으로 들어오는것을 막기 힘들며, 또한 이미 실내에도 수많은 알러지 인자가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예방 방법은 알러지 원인 물질들을 24시간 완벽하게 거를수 있는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는것이다. 필자도 십여년 전부터 심한 알러지에 시달려 왔었는데 거실과 방마다 5대의 청정기를 사용한 후 부터는 약먹는 횟수도 줄어들더니 이제는 약을 먹지않고 알러지가 사라진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으로도 우리는 조금씩 더 건강해질 수가 있다. 깨끗한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섭취 하는것은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 얼마든지 선택 할수 있다. 아름다운 봄, 알러지의 극복으로 멋진 여름을 맞이 하시기를 바란다. 문의:408-202-3763
에스더 최 ()
2015-04-01 닭 대가리
이른 아침 누군가가 문을 세차게 두드렸습니다. 잠이 덜 깬 실눈으로 현관문을 열자 뜻밖에 옆집 남자가 우뚝 서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여 문을 쾅 하고 닫아 버렸습니다. 그리곤 아차 싶어 다시 문을 열자 그 남자는 몹시 화난 표정으로 나를 향해 말했습니다." your car door is open" '이 새벽에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람' 나는 눈을 껌벅이며 잠시 멍청해졌습니다. 그러나 몇 초 후 사태를 감지한 나는 한 걸음에 자동차를 파킹해 놓은 곳으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이런 젠장 …'자동차 안은 직격탄을 맞은 것보다 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기분 정말 꽝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한번은 공원 주차장에서, 또 한번은 다른동네 주택가에서, 그리고 이번엔 우리집 파킹장에 버젓이 주차해 놓은 안전지대에서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동차에 손을 댄 녀석이 어떤 놈인지 나타나만 봐라. 그냥 단 한 번에 이단 옆차기로 날려 버리리라' 열을 품어내다가 나는 금새 맥이 쭉 빠져버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신 경찰나리의 말씀이 유리창이 깨지지 않은 정황으로 비추어 볼 때 내가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내가 닭 대가리란 말인가?' 위로는 고사하고 건망증으로 치부하는 경찰의 태도에 기분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실은 마음이 꺼림직하긴 했습니다. 평소 자동차 문조차 잘 닫지 않고 내려 배터리가 나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건 그렇고 나의 재산목록 1호인 자동차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은 옆집 남자가 우리집을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몇 년 동안 이웃으로 살면서도 얼굴 마주하여 그 흔한 'How are you?' 인사 한번 나눈 적이 없었기에 그의 돌출 행동이 고맙기 보다는 겁이 났습니다. 혼자 사는 그 남자는 밝은 대낮엔 집에 잠적해 있다가 캄캄한 밤에만 밖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끔 한밤중에는 괴성을 지르곤 해서 종종 경찰이 다녀가기도 하고 누군가가 그를 방문해 올 때도 남자의 큰 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여튼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바로 내 옆 집에 살고 있다는 것에 나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면으로 그의 얼굴을 대한 오늘아침, 웬일인지 그의 푸른 눈이 하루 종일 아른거렸습니다. 그렇게 맑고 깊은 눈은 생전 처음 보았습니다. 야심한 밤에 울부짖곤하던 그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아름다운 눈 속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 저녁 평소대로 황혼이 지기 전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건너편에 살고 있는 수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함께 걸으며 오늘의 빅뉴스인 자동차 사건을 얘기 하면서 옆집 남자의 공헌담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수잔이 눈물 젖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참으로 안됐어. 그 젊은 양반, 이라크 전쟁에서 너무 큰 쇼크를 받아 정신이 반은 나갔다지? 참으로 보기 드문 성실하고 착한 마이클이었는데 말야. 속히 그 전쟁의 아픔을 잊어야 할 텐데..." 수잔의 말을 듣고 있는 내 마음이 송곳에 찔린 듯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마이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어 다가왔습니다. 적군에게는 악마였으나 아군에게는 영웅이었던 남자, 공식적으로 160명을 비공식적으로는 255명을 저격 사살한 미해군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카일'처럼 삶과 죽음을 넘나 들었던 또 다른 실화의 주인공이 바로 내 이웃, 옆 집 남자였습니다. 나는 고민합니다. 전쟁에서 밀려나 수호신의 그림자가 되어 이웃을 지켜주고 있는 그의 고독을 말입니다. 그리고 나는 기도합니다. 몇 번이고 자동차를 털리게 한 '닭 대가리'인 나처럼 그도 전쟁 속 파편의 기억들일랑은 깡그리 잊어버리는 또 다른 '닭 대가리'였으면 좋겠습니다.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3-01 물을 영양제로 생각 하는가?
한마디로 물은 물이다. 물은 비타민도 아니고 건강 보조 식품도 아니며 신비한 기적을 만드는 성분을 가진것도 아니다. WHO(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 발생하는 질병의 80%는 물만 잘 마셔도 예방 할수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의 의미는 물에 녹아 있는 어떤 성분 때문에 물이 효능을 발생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물 자체가 건강에 최고라는 것이다. 물에 커피를 타면 커피가 되고 설탕을 타면 설탕물이 되며 식초를 타면 식초물이 되며 방사능에 닿으면 방사능 물이 된다.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물(H2O) 분자는 수소원자 두개와 산소원자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빗물은 지표로 내려 오면서 공기중의 오염 물질과 결합하며 오염되기 시작 한다. 또한 빗물에는 산이나 지표에 있는 세균들과, 화학약품, 동물의 분비물등 많은 불순물들이 녹아 강과 지하수로 흘러 들어 간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수돗물은 이미 순수한 물이 아니고 뭔가가 오염된 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녹아 있는 물질들이 모두 인체에 유익한 물질인지 유해한 물질인지 먼저 알아 봐야 한다. 특히 물에 녹아 있는 미네랄은 대부분 사람이 흡수 할수 없는 무기미네랄(inactive mineral)이며, 인간은 유기미네랄(active mineral) 만을 흡수 할수 있다고 한다. 무기미네랄은 식물만이 필요로 하며,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유기미네랄로 바뀌게 된다. 미네랄에 관한 세계적인 과학자인 헨리A. 슈레더 박사는" 물속에 든미네랄은 식품속에 든것에 비해 중요한 것이 아니며 미네랄 결핍에 걸리는 일은 없다" 고 했으며, 아메리칸 저널지도 "인체가 필요로하는 미네랄은 거의가 음식을 통하여 충족 되며 음료수를 통하여 되는것은 아니다" 라고 하였다. 브래그,워커,배닉 박사 등은 " 미네랄은 반드시 음식에서 흡수 해야지 물속에있는 무기미네랄을 섭취할 경우에는 몸속의 중추기관을 헤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 하고 있다. 만약에 아직도 물을 영양제로 생각하고 마신다면 매일 엄청난 양의 물을 마셔야 할것이다. 멸치 한마리 정도의 소량 1% 유기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서 물 3000톤을 마시려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살아있는 물이란 세균이 살아있는물이며, 죽은 물은 존재 하지 않으며, 오직 물은 깨끗한 물과 오염된 물만이 있을뿐이다." 문의:408-202-3763
Andy Kim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2015-02-01 공기의 중요성
우리가 매일 알게 모르게 마시고 있는 물과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지난 18년간 웰빙가전제품 사업에 주력 하면서 가장 보람 있게 느끼는것이 바로 건강 생활의 기본인 물과 공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좋은물과 깨끗한 공기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하게끔 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실외공기는 깨끗한 편이지만 실내 공기는 많이 오염 되어있으며, 미국 환경부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대 요인중에 하나가 실내공기 오염이라고 규정 하고있다. 현대인은 하루 일과 중에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20kg이상의 공기를 마신다. 그렇기때문에 실내공기가 실외공기보다 더 위협적이다. 공기오염의 주된 원인을 보면 자동차 배기가스 및 타이어 가루, 취사 및 난방, 공장 , 쓰레기소각 및 생활하수, 단열재,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페인트, 복사기기, 생활용품 등등이다.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은 밀피타스쪽 880 Freeway 근처에서 느낄수 있는것 처럼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주택과 빌딩건물의 실내공기를 오염 시키고 실내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기도 한다. 실내공기를 분석해 보면 포름알데히드, Benzene 등의 수백가지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미세먼지, 유해가스, 곰팡이, 세균, 음식냄새 등이 주된 오염 물질이다. VOC등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아토피성 천식과 비염등을 일으키는 새집 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내오염의 인체에 대한 영향은 각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으나, 밀폐된 건물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피해로는 기침, 가래, 두통, 알러지, 숨가쁨, 눈충혈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감기에 걸렸을 시 회복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실내공기의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게 환기이지만 바깥공기 또한 오염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연 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청정기를 설치하는것도 가족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며, 모든분들이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한다. 문의:408-202-3763
이동혁 (일요시사)
2003-05-26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한국학교
한나라의 장자방 장량 그리고 군사 한신의 지략에 마침내 완전포위당하고 만 초나라의 ‘항우’. 불안하기 그지없는 깊은 밤, 사방을 겹겹이 에워싼 한나라 군사 속에서 느닷없이 애절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흘려 나온다. 그 고도의 심리작전에 말려 얼마남지 않은 군사들은 싸울 의지를 상실, 하나 둘 무기를 버리고 탈영해 버리고...그토록 사랑하던 ‘우미인’마저 종말을 예감한 듯, 자결을 택한다. 힘이라면 산이라도 빼어 던질 만하고, 기(氣)라면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했다는 ‘역발산-기개세’ 초패왕 항우, 그는 한주먹감도 안되는 한고조 유방에게 이렇게 철저히 농락당한 채, 끓어 오르는 울분을 참으며 파란만장 했던 생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지난 월요일, 상항한국학교의 기금모금 파티 관련 기자회견 도중, 문득 초한지의 이장면에서 유래되었다는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고사성어가 떠올랐다. 물론 항우의 그 절박감이나 비통함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 3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이 무색하게 발전은 커녕, 하루하루 뒷걸음을 칠 수 밖에 없는 답답한 상황에 빠진 상항한국학교의 처지가 왠지 이 고사성어와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북가주 한인2세 교육의 선봉장 역할을 해오던 상항한국학교...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을 위해 30년이라는 만만치 않은 세월동안 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간과 돈을 쏟아 부은 이 학교가 요즘 그런 노고가 무색하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로웰 고등학교를 빌려 매주 토요일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상항한국학교는 현재 이사비, 등록비를 모두 합쳐도 연 1만달러 넘는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지난 몇년 사이 3배가 넘게 뛴 학교사용료와 보험료, 불경기로 인한 동포사회의 후원금 감소...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더더욱 ‘사면초가’로 내몰고 있는 것은 바로 코앞에 우후죽순격으로 문을 연 교회내 한국학교들이다. 10분 거리도 안되는 지척에 세 개나 되는 교회학교의 난립으로 상항한국학교는 엎친데 엎친 꼴로 학생수 ‘격감’이라는 타격까지 입고 있다. 적자액을 메우기 위해 학부모회와 학교관계자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학교는 숙원사업이었던 자체건물구입을 위해 고이고이 모셔 두었던 쌈짓돈까지 꺼내 사용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상항한국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전부터 뜻 있는 교육관계자들에 의해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역별 한국학교통합론이 제시되어 왔지만 실제로 ‘통합론’에 결실을 보고 있는 미주 일부지역에 반해 북가주의 난립현상은 해가 갈수록 더 해만 가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러한 교회한국학교 난립은 힘들게 힘들게 ‘제대로 된 학교’로 가는 기틀을 잡아 가고 있던 몇몇 한국학교들 마저도 발전은 커녕 답보 내지 뒷걸음질을 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이곳 저곳의 교회에 소규모 한국학교가 생겨나 얻어지는 이득이 전혀없다고 , 또 무조건 소규모 교회한국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사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결코 바람직스러운 일은 될 수 없다. 3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 학기 커리큘럼을 짜고, 17명의 정교사와 보조교사를 두고, 아이들의 실력에 따라 십여 반으로 나누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사연수회와 본국 문광부의 도움으로 교사교육에 힘쓰고, 각종 세미나를 통해 더 나은 교육자료 정보와 구입에 힘쓰는 제대로 된 한국학교와 천차만별의 모국어 실력을 가진 아이들을 대충대충 나누어 한 반에 모아 가르치는 소규모 교회학교와는 아무리 몇몇 실력 있는 집사님들이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분명 ‘교육의 질’, 그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잘못된 교육은 아이들이 그나마 가지고 있던 모국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고, 단순히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고 해 아무런 준비와 공부없이 칠판 앞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비록 정규학교는 아니지만 한국학교는 우리 2세들에게 한글교육과 더불어 민족정체성을 함께 심어줘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짊어지고 있는 유일한 2세 교육기관이다. 무분별한 소규모 교회한국학교 난립에 대해 일부에서는 ‘신도를 늘이기 위해서’라는 눈총을 보내고 있다. 기자는 한국학교의 산파역할을 해냈던 한인교회들이 모두 그런 비즈니스 마인드에서 한국학교를 열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그런 비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주일학교로 만족하고, 제대로 된 우리 2세 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해 이젠 통합론에 함께 힘을 실어 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한국학교 보내도 그만, 안 보내도 그만’또’아무데나 보내면 되지 뭐”라는 학부모들의 잘못된 사고의 전환도 필요해 보인다. 일요시사 이동혁 기자
이동혁 (일요시사)
2003-05-17 께름직한 특혜라면.... 재외동포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생각
만만치 않은 반대의견을 무시한 채, 본국정부가 과감히(?) 밀어 부친 덕택에 지난 99년 입법화된 재외동포특례법...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처음부터 문제시 되던 형평성 시비로 이 법안은 끝내 헌법재판소에 의해 ‘헌법불합치’라는 판결을 받고 만다. 다행히 헌법재판소가 개정 유예기간을 두어 단칼의 사장(死藏)은 모면했지만, 그 효력이 올해말로서 종료된다. 현재 본국정부는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하고, 선심성 발언인지는 몰라도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도 “이중국적을 적극 수용하고 재외동포들이 이전보다 불편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부처들이 여전히 제각기 핑계만 내놓으며 개정안 논의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모양새의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나올지 몹시 궁금하다. (현재 재외동포법은 거소(居所) 신고증만 제출하고 비자를 발급받은 뒤 2년 동안 체류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재입국 허가 없이 출입국할 수 있는 혜택을 재외동포에 주고 있다. 또 취업,부동산 취득·보유,예금 및 외국환거래 등 경제활동에서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 90일 이상 국내 체류시 의료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실 현행 재외동포특례법은 엄밀히 말해 시작부터 경제적 능력이 있는, 한마디로 본국에 득이 될 수 있는 재유럽동포와 재미동포들을 위해 만든 특례가 아닌 특혜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재외동포의 모호한 정의를 이용, 고의적으로 650만 재외동포 중 중국의 200만, 러시아의 50만, 그리고 일본의 40만을(1948년 이전 이주자) 누락시킨 뒤 시작한 이 법안은 ‘해외 한민족 끌어안기’ 라는 기본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해외동포차별정책’이라는말이 더 어울려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라는 판결을 내린 이유 역시 그와 같은 해석때문이다. 암울했던 시절, 독립운동을 위해 또는 식민지정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떠난 불쌍한 동포들에게는 고통과 차별을, 그리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비행기 타고 간 동포에게는 반대로 혜택을 주는 법은 분명히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법 근처에도 갈 수 없는 차별정책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국에서는 개정 문제를 두고 여전히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법무부는 국내의 노동시장 교란 때문에, 안기부는 안보문제때문이라는 핑계만 내놓고 있어 더 나은 재외동포법으로 가는 길은 요원해 보이기만 하다. 사실 해외 여러나라에 산재해 있는 한민족들을 한데 묶어 그와 관련된 법안을 만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 구소련, 일본, 미국 등에 살고 있는 한민족 동포들은 역사적 배경으로부터 문화, 경제, 지위 모든 것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기자는 ‘어쩌면 재외동포특례법이라는 법 자체의 시도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특혜에 해당되는 우리 재미동포들이야 혜택을 누린다지만 대신 같은 재외동포인 조선족과 고려인의 가슴에는 대못이 박힌다면... 그건 결코 찬성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우리의 이익만을 판단기준으로 재외동포법 개정을 바래서는 안될 것이다. 못사는 나라의 동포와 잘사는 나라의 동포를 떠나 ‘한민족’이라면 넓은 시각에서 해외동포 모두에게 평등한 개정안을 현실적으로 도출시킬 수 없다면 ‘차라리 재외동포법은 폐기처분시키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 솔직한 기자의 생각이다. (일부에서는 세계화시대에 굳이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구분 지어 재외동포만 특별 우대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법률을 특별법 형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여론도 있다.) 재외동포면 다 같은 재외동포지 못사는 나라에 사는 것도 서러운 마당에 마음에 상처까지 입히는... 또 재외동포간에도 반목을 초래할 수 있는 그런 께름직한 ‘법’의 혜택이라면 재미동포중의 한 사람인 기자는 손을 저어 사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