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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기무도)
2019-11-06 건강을 지키는 마음
첫째는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순응 하는 것이다. 사람을 생기있게 하는 기운인 기는 실패를 생각하는 부정적인 사람을 돕지않는다. 대개의 부정적인 삶이 실패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기의 부족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고급두뇌로 가득 하지만 사람들의 정신 세계는 예전보다 갈급하다. 물질 만능의 사고가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가치관의 흔들림으로 삶의 의미가 모호해지고 목표가 불안정해졌다. 불안한 미래의 폐해는 오늘의 감사와 고마움을 삼키고 불안한 미래는 사이비종교가 발붙이며 엉터리종교가 사람을 현혹하기도 한다. 인체의 장부 기능의 관점으로 보면 많은 지식을 쌓기까지 고급두뇌의 훈련 과정에서 현대의 교육은 정신세계의 부족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많은 고급두뇌를 가진자의 머리속에는 모든것을 이성적 판단 기준에 방점을 두기 때문이다. 때론 우리의 교육에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개념은 통할 수 없다. 물질과 지위의 높이가 오히려 영적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사례가 성경속 부자 젊은이 이야기가 나온다. 위험 물질을 다루기 위해서는 사용중 실수는 큰 부작용과 피해를 미리알고 철저히 가르쳐야 하는 것 처럼 우리는 바른 성장을 위해서 육체의 건강에 기반을 두고 마음 건강을 위한 영적성장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곧 실패와 좌절로부터 회복력은 무엇보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고 사람이 해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많다. 그로 말미암아 육체의 아픔도 힘들지만 마음이 아픈 것은 더 큰 위험과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기에 보이는 육체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선하고 아름다운 도구가 되는 인격체로 가꾸어 가기 위해서는 처음은 보이는 육체의 강건함을 세우고 다음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 와 정신적 건강을 아우러야 하겠다. 세상에 기여하는 삶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즉 몸, 기운, 믿음, 이것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을 조화롭게 늘 감사하는 삶이 건강을 지키는 마음이다. 동양 고전에서 많이 역설하는 중용에 의미를 기억하며 또한 아무 노력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사실과 시간과 육체의 고달픔을 동반한 자기절제와 반복된 훈련이 아니고는 마음 건강을 쟁취하기가 힘들다. 육체의 강건함을 만드는 것은 타인이 대신 할수 없지만 정신에 즐거움 마음건강은 대리만족이 가능하고 마음건강은 항상 대상이 있고 내 마음보다 상대의 마음에서 내 기쁨이 샘솟고 내 마음에서 상대의 마음 건강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육체의 불편함을 가지고도 삶을 유지하며 건강한 신체와 젊음을 갖고도 슬프고 비관의 삶으로 얼룩진 사람은 정신건강의 부재 내적건강의 희망을 놓치고 육체를 잃은 것이다. 마음건강은 무엇보다 사랑이 약이다. 꼭 사랑을 받는것만이 아닌 타인을 위해 헌신과 봉사도 사랑이다.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인가 의미부여와 가치인정이 필요하다. 모든것이 소중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면 함부로 대할 수가 없게된다.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하신것 처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보시기에 좋았으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하신 모든 사물을 좀더 밝게보고 혹 어려움과 아픔이 있다해도 비관으로부터 긍정으로 볼 수있는 마음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마음이 될것이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19-11-06 상처 많은 백성들이여
우리 한국인의 특성을 말할 때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전쟁을 겪고 가난을 겪은 민족이 한이 많은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불과 70여년 전만 해도 한국은 식민지 국가였고 한민족은 식민지 백성이었다. 나라 잃은 설움은 가난과 함께 국민들에게 많은 한을 심어주었다. 성노예로 끌려간 딸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식을 징용 보낸 부모의 아픔은 어땠을까? 독립운동으로 남편을 잃고 부모를 잃은 사람의 심정을 어찌 표현할까? 한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자꾸 잊으려 해도 떠올라 비수가 되어 가슴에 박힌다. 6.25(한국전쟁)를 겪었던 우리의 부모세대들은 대부분 속병으로 고생을 많이했다. 그래서 유난히 소화제가 많이 팔렸다. 돈이 없어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형편이 되지 못하니 속이 아플때마다 소화제를 먹고 통증을 가라앉힌 것이다. 그렇게 병을 키우면서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많이 먹었기에 더욱 그리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일찍부터 아버지 없는 어려운 인생을 살아왔다. 요즘처럼 쉽게 병원에 갈 수 있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면 많은 아버지와 남편들이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서 가족을 돌보고 있을 것이다.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새마을운동을 하던 근대화를 거치면서도 한국민들에게는 한이 서려있다. 인권이 짓밟히며 노동착취를 당해도 억울함을 하소연할 수도 없었고, 자유를 열망하며 거리로 나선 대학생들은 차가운 감옥에서 청춘을 바쳤다. 군사독재와 민주화항쟁을 통해서 좌우 이념이 대립하며 언제부터인가 지역감정보다 더 심한 이념논쟁이 나라를 갈라놓았다. 나와 다른 진영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밤잠까지 설쳐가며 다시 거리로 나오고 만다. 학벌을 중시하고 출세를 해야만 인정받는 무한경쟁사회가 또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지성과 의지만을 강조하며 감정을 누르며 살아온 부모들은 자녀세대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서로에게 가슴깊은 상처를 주고받은 사이에서는 회복의 기술과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 많은 부모세대와는 다르니 상관없다고 하는 젊은 이들도 어느새 대물림된 마음속 상처들을 치유받아야 한다고 내적치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몸에 난 상처뿐 아니라 가슴속 내면의 상처까지 치료되야 비로소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이재근 (아이교회)
2019-11-04 상처 입은 하나님의 마음!
“반일 종족주의”, 최근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어떤 내용일까? 일단 들여다보고 판단해야겠다는 마음에 집어 들어 열심히 읽어 보았다. 책의 골자는 이러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개한 종족 수준에 머물고 있기에 일본 같은 타 종족에 대해 적대감을 간직하며, 샤머니즘에 기반한 물질주의 사회이기에 이익을 위해선 얼마든 거짓말을 일삼는 사회라고 한다. 그래서 법도, 정치도, 역사도 다 거짓이라는데… 무엇보다 그 거짓의 아성이 바로 위안부라고 주장한다. 위안부는 결코 강제로 끌려가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심지어는 자아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선택이었다고까지 주장하는 이 책에 대해 독자로서 한가지 꼬집게 된 것은, 많은 수치와 데이타, 공적 서류들은 사용됐지만, 정작 가해자와 피해자, 희생자들의 증언과 그 기록은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판한다는데서 이 책은 매우 이단적이라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떠올리게된 신학적 개념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속죄론 atonement이다. 죄를 사함받는다는 속죄론… 재미 신학자로 활동하는 Andrew Sung Park 교수는 그의 저서 The Wounded Heart of God로 유명하다. 하나님의 상처 입은 마음이란 이 책은, 우리의 정서인 ‘한’이라는 개념으로 서구신학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속죄론의 어두운 면을 짚어낸다. 그는 말한다. 서구의 기독교 신앙 혹은 신학에서 속죄론은 주로 가해자들을 위한 교리였다고. 예를 들어, 죄의 용서를 사고팔던 면죄부가 있었다. 돈을 내면 잘못이 용서된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를 상상해 보자. 이웃에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이 그 옆집의 가난하고 힘없는 이를 폭행했다. 그리고 교회에 가서 용서를 빌고 면죄를 구매한다. 그럼 교회는 신의 이름으로 그를 용서하는 것이다. 이제 가해자와 교회는 아무 문제도 없어진다. 죄가 씻겨지고 모든 것은 잘 해결된 것이다. 그런데, 그럼 피해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서구 신학의 속죄론엔 그늘이 생겨난다. 피해자들은 그저 방치되었고, 하나님의 상처 입은 마음은 바로 그 피해자들, 희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23-24) 히브리서는 또 이렇게 증언한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너희 갇힌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 (히 13:1-3) 교회에서 종종 듣는 말 중에 나 상처받았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의 모임이다 보니 이런저런 다른 생각, 일 처리 방식, 혹은 정치 성향등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상처받았다, 마음 상했다, 삐졌다, 교회를 쉬겠다, 안 나오겠다 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곤 한다. 믿음의 공동체란 곳에서 상처란 말은 주로 이렇게 사용된다. 한편, 하나님의 마음이 상처를 입으셨다는 건 성경 속 고아와 과부처럼 입을것 먹을것 없는 사람들, 갈 곳 없는 나그네와 같은 사람들, 압제와 억압을 당해 아픔 중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마음이다. 따라서,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상처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그 안에 건드려지고 무너진 자존심이 아니다. 진정한 우리의 상처는 쓰러지고 넘어지고 박해받고 희생당한 이들의 그 마음이어야 한다. 그래야 우린 진실로 깨어지고 아파하는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상처 입은 마음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괜한 마음에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과연 하나님의 상처 입은 마음, 그 아버지의 마음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묵상해 보자.
Paul Lee (아르니온 미술학원)
2019-10-08 미술 재능에 대한 이해와 발견
미술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자녀의 재능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미술적인 재능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사실적인 표현력이 좋으면 잘 그린다고 했지만 한국의 기능적인 미술 교육은 현대 미술세계에서 뒤처지는 결정적인 문제를 낳아 버렸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학부모들에게 화가들에 대한 비교를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술사에서 보면 쿠르베는 사실주의 화가입니다. 모네는 인상파 화가입니다. 몬드리안은 추상화가입니다. 여기에 열정을 품었던 후기 인상파 화가 고호를 뺄 수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저는 질문해 보겠습니다. 학부모들은 어느 작가의 그림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에 대답을 찾으려고 할 때 우리는 미술에 있어서 그 어떤 절대적인 우월성이 없다는 것을 금방 발견하게 됩니다. 다만 시대 정신과 작가정신과 물질 정신의 가치를 따라서 관람자의 선호도에 따라서 그 우선 순위가 주어지게 됩니다. 미술은 1 + 1= 2라는 공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창조적이며 독특한 그 어떤 회화적인 미적 감각과 철학적 사고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미술 평론가는 예술작품은 없고 예술가만 존재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오늘날 시대를 후기 현대(Post Modern)라고 부릅니다. 후기 현대에 와서는 규칙적이고 합리적이고 절대적인 진리의 모습들이 그 힘을 잃었습니다. 후기 현대 시대에는 불규칙하고 혼합적이고 상대적인 진리의 모습들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차는 땅에서 달리고 배는 물에서 나가고 비행기는 하늘에서 날랐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후기 현대 사회에서는 차가 배가 되고 비행기가 되고 그 밖에 원하는 대로 다른 기능을 갖출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 건축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프랭크 게리는 이와 같은 시대에 부각된 예술가 중의 한 명입니다. 이와 같은 후기 현대가 탄생하던 시기는 생텍쥐페리의 야간 비행이라는 소설과 때를 기준으로 잡는 유명한 학자들이 여러 명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적인 표현과 창조성이 우선이 되는 정신세계는 문학과 종교와 예술과 과학과 같은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바탕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재능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천재적인 재능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99%의 노력을 통해서 탄생됩니다. 이미 특별한 재능이 많은데도 앞서간 사람들이 그 귀한 것을 보지 못해서 버려져 있는 자녀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빨라져서 기능적으로 잘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은 적습니다. 여기에서 예술 활동을 하면서 미술을 가르치는 제가 하는 일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길가에 굴러 다니는 돌을 불편하다고 치워 버립니다. 그러나 저는 그 돌을 가공해서 그 안에 있는 보석을 명품으로 만들어 냅니다. 재능이라는 것은 대부분 눈에 보이게 있기 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돌 안에 큰 가치를 품은 보석처럼 웅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Paul A. Lee 아르니온 갤러리 큐레이터 아르니온 미술학원 원장 상담 전화 669. 222. 0203 이메일 harooah@gmail.com
서기화 (HoneMobile)
2019-10-07 개인정보를 지키는 간단한 인터넷 보안팁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어 우리는 항상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검색창에 한 글자를 넣는 순간부터 혹은 단지 지도 앱을 켜놓는 것만으로도 개인 정보들이 수집되고 분석되어 광고 등에 사용됩니다. 몇 가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인터넷 시크릿 모드 (Incognito Mode) 이용하기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시크릿 모드나 프라이빗 모드를 사용하면 일방적인 인터넷 모드와 다르게 자신이 한 웹서핑 방문 기록이 컴퓨터나 서비스 제공자에게 남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컴퓨터를 통해 볼수 있는 나의 웹서핑이나 나의 온라인 활동을 안전하게 숨길 수 있습니다. 시크릿 모드는 일반 인터넷 탭이 아닌 별도의 탭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시크릿 모드 사용 방법은 오른쪽 상단에서 더보기 에서 새 시크릿 창(New incognito window)을 클릭하면 됩니다.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오른쪽 하단의 탭 버튼을 클릭한 후, 왼쪽 하단의 Private (개인 정보 보호)를 클릭하면 됩니다. 시크릿 모드는 인터넷 사용 기록,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또는 양식에 입력된 정보를 저장하지 않지만, 다운로드하는 파일과 생성하는 북마크는 보관됩니다. 쉽고 어려운 나만의 패스워드 어려운 패스워드를 만드는 것은 보안의 첫 번째 방법이지만 기억하기 어려운 패스워드는 기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스워드를 만들 때 가장 좋은 것은 숫자나 특수문자를 사용해서 나만의 쉽고도 어려운 패스워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S"자가 들어가는 패스워드라면 특수문자 "$"를 사용하고, "A"자가 들어가는 패스워드라면 특수문자 "@"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알파벳 "O"가 들어가는 패스워드라면, 숫자 "0"이 들어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P 대신에 한국 자판 "ㅍ"에 해당하는 "v"를 써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Password"는 "v@$sw0rd"는 이렇게 특수문자가 들어간 나만의 쉽고 어려운 패스워드가 완성됩니다. 물론 요즘처럼 많은 사이트가 암호를 넣어야 하는 경우에는 크롬 브라우저에 내장된 혹은 "LastPass" 같은 암호 관리자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 카메라 테이프로 가리기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사용한 상단의 컴퓨터 카메라를 테이프로 가리는 것은 정말 간단하고 유치하지만 유용한 보안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PC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해킹당하더라도 해커들이 사무실이나 집 내부 등 나만의 공간을 훔쳐보거나 촬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악성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들은 아주 작은 코드로도 쉽게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바이러스 파일을 실수로 다운로드 하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는 카메라를 동작 시켜 영상을 다른 곳에 저장하거나 인터넷으로 전송시킬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상당히 쓸모있는 보안 방법입니다. 서기화 HoneMobile 대표 IT 칼럼니스트
박성보 (미디어협회)
2019-10-04 한 놈만 팬다?
한국영화 가운데 '주유소 습격사건(1999년)'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 유오성(무대포 역)은 "나는 한놈만 팬다"라고 말한다. 패싸움 상황에서 유오성은 한 사람만 정해놓고 죽어라 쫓아다니며 괴롭힌다. 싸움판에서 이런 그의 성향이 알려지자 모두들 그를 멀리하고 경계한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을 가리키는 말로 정치권에서도 한 야당대표가 자랑스럽게 이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요즘 한국언론을 보면 모두 '한 놈'만 패고 있는 듯 보인다. 과거 어떤 대통령이나 유명연예인들의 기사보다도 많은 수 만건의 관련기사가 두 달동안에 쏟아져 나오고, 온 국민이 양분되어 그를 옹호하거나 비판하고 있다. 심각한 상태의 돼지열병소식과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남북문제도 그 '한 놈'기사에 묻혀버린다. 본국 국민들은 물론 해외교민들까지 두 패로 가르게 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사태가 왜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우리는 이 사건을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강남좌파'로 불리며 '금수저'로 살아온 한 서울대교수가 법무부장관에 임명되어 검찰을 개혁하라는 대통령의 특수임무를 맡는 것에서 갈등은 시작된다. 그가 임명되자마자 거의 모든 야당의원과 보수언론들은 그와 가족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녀가 여러 특혜를 받았고, 돈을 이상한 곳에 투자하여 거액을 벌었으며, 부인은 문서를 위조한 파렴치범으로 몰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다. 검찰은 수 십명의 검사들을 동원하여 먼지를 털었고, 수사상황을 언론에 흘리며 그 확인되지않은 의혹들은 곧바로 신문이나 방송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가야 할 것이 있다. 사회 각 분야, 즉 직업군에 따라 세상을 보는 각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다소 지나친 표현이겠지만.. 식당의 웨이츄레스는 팁을 많이주는 손님과 적게주는 손님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목사들은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만 구분한다고 한다. 정치인들은 정권을 잡기위해서는 그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특히 국회의원의 최대관심은 지역구 주민이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있다. 언론사 기자들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 준비가 된 사람들로, 다른 언론사보다 1시간 먼저 내보내면서 '단독보도' 혹은 '속보'라고 치장을 한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전문지식과 취재능력도 없으면서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독자들을 우롱하기까지 한다. 검찰은 어떤가? 수 십년간을 특권의식에 젖어있는 방대한 조직으로 본인들의 판단만이 옳다고 여기는 오만한 검사들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자신들을 개혁시키겠다고 벼르는 이방인을 가만둘 리 없지 않겠는가? 문제는 이 짜증나는 '한 놈' 패는 뉴스들을 당분간 계속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루한 법정공방과 여론몰이로 인해 집단 패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과격한 정치인들은 머리까지 깎으며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하고, 시민단체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완장 찬 일부계층의 선동가들로 인해 순박한 국민들만 혼란에 빠져 돼지가 병걸려 죽는줄도 모르고 구호를 외쳐대고 있으니 조국의 앞날이 걱정되는 것은 본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19-10-0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지금!!
오곡 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왔다.나는 사계절중 가을이 가장 좋다. 가을 햇살과 단풍으로 물드는 그 볕과 향이 좋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가을을 담고 사는 시기가 있다. 그간 가꾸고 머금고 숙성된 결실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기쁨을 찾는, 그러한 풍성한 가을 저녁 들녘처럼 넉넉한 여유와 기쁨의 시간들이 있다. 사람은 인생의 가을부터 새로운 눈을 뜨고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것을 느낀다. "인생에 가을이 오면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며,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겠다.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고 지금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다." 참 따뜻하고 인생의 가을을 맞은 삶의 향기를 나누는 탐스러운 글구이다. 인생에 가을을 맞아 추수하듯 많은 사람들이 유언장이나 리빙트러스트를 작성하며 그간 힘껏 살아온 울긋불긋 이민 생활의 여정을 더듬어 보고 땀의 결실을 나눌 준비를 한다. 한국에서는 유언장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지만, 미국은 망자의 재산 상속에 있어 매우 엄격하게 법을 적용한다. 그래서 망자가 유언장 없이 사망한 경우에는 법원이 프로베이트 변호사를 임명해 유산을 정리하게 되며 유산의 3.5%~5%(법이 허용한 최대 금액)를 수수료로 청구한다. 따라서 미리 유언장을 작성해 두지 않으면 불필요한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 두면 자신의 상속 재산이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분배될 것이기 때문에 자녀간 재산 분쟁을 피하고 의료, 장례 행위까지 전해져 마음의 평화, 안정감을 갖고 죽음까지 준비된다. 유언장에는 본인의 사망 시 가족들에게 유산을 분배할 사람(executor/executrix)을 임명하고, 그 사람이 사망 당시 남아 있는 상속 재산을 일정한 비율로 분배하게 된다. 자녀가 한 명일 경우에는 가디언(Guardian) 역할을 해줄 사람의 정보도 필요하며 부모 사망 후 재산 정리를 도와줄 사람이기 때문에 부모보다 젊은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좋다. 유언 및 상속에 관한 법률은 각 주별로 다르지만 아주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유언장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한다. 더 이상의 추가 절차 없이 법원에서 유언장이나 리빙트러스트가 인정되려면 상속법이 요구하는 기본 내용을 담아 유증자와 두 명의 증인이 동시에 공증인 앞에서 서명하고 공증을 하면 되고 이것은 언제고 취소 또는 변경도 할 수 있다. 과실이 다떨어져 빈 나뭇가지로 선 겨울이 오기전에 무르익은 가을을 느끼고 나누는 지금이 되기를 바란다.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10-02 과연 집은 언제 사야 할까?
"집은 언제 사야 하나요?" 흔히 그리고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그럴 때마다, 15 년차 전문 베테랑 리얼터인 필자의 대답은 딱 두 가지다. 그리고 그 대답은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같다. " 지금 임대 주택에 사십니까?" "지금 재정적으로 집 살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러면 지금 집을 사셔야 합니다." 그렇다… 나는 임대주택에 사는 재정적으로 준비가 된 바이어들에게 항상 이 두 가지 대답을 해왔다. 처음 집 장만을 하는 루키 바이어들 특히 임대주택 거주 및 재정적으로 집을 살 준비가 완료된 1st Home Buyer들에 입버릇처럼 대답해 왔고 지금도 그 대답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바이어들이 좀 더 기다리다 보면 집 가격이 더 많이 내려가고 완전히 거품이 빠질 것이다… 라는 기대 속에 매일, 그러다 일주일 또 한 달 그러다 일년이 지나가서야 기대가 곧 실망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일 년 전에 살 걸… 라며 허겁지겁 집 매매 전쟁에 편승하는 바이어들을 꼭 만나게 된다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실리콘밸리는 2018년 연말부터 마켓의 소강상태가 오면서 집값 안정세에 들어갔다. 그런데도 꾸준히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요지이다. 지난 8년 동안 급격했던 상승세는 한풀 꺾인 듯 하나 그래도 여전히 매매는 미국 내 다른 타 도시와 비교해 월등히 잘 이루어 지고 있다. 물론 늘 그러하듯, 이러다 거품이 확 빠지면서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자만하는 위험한 바이어들도 주위에 항상 있고 그로 인해서 확실하지 않은 부동산 루머가 퍼지면서 이미 준비되었던 바이어들마저도 혹시 부동산 마켓의 큰 변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를 가지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기 일쑤다. 물론 2013~2018년 사이처럼 최저 10%에서 최고 40%까지 Over Bidding 해야 구입이 가능한 "SUPER HOT SELLER'S MARKET" 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격이 월등히 내려갔다든지 항상 깎아 살 수 있는 바이어 마켓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마켓 흐름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풍문으로 혹시 마켓이 시간이 지나면 더 SLOW 해질까 하는 기대 심리로 마냥 기다리는 바이어들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은 바이다. 마켓은 계속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한 바이어들은 항상 있다. 집을 사야 하고 금전적으로 이미 준비된 바이어라면 지금 당장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하고 집 쇼핑에 나서야 한다. 집을 지금 사야 하는 기본적인 세 가지 이유를 유념해 둔다면 최대한 빨리 집 장만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돈을 버는 호기회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세 가지 기본 사항은 무엇일까? 1. 기존주택 가격의 더디지만 지속적이고 꾸준한 상승세 2. 아직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 수준 유지 3. 지금처럼 마켓이 너무 핫하지 않을 때 빨리 장만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올해는 젊은층을 대표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노년층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 사실 지난 3~4년간 밀레니얼 세대 덕분에 주택 시장 회복세가 유지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여기 실리콘밸리의 내년 주택 시장도 역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의지하는 해가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해 발표된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주택 시장 세대별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미만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자 비율은 지난해 전체 구입자 중 약 35%로 2018년 조사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2019년 지금 이 시각에도 역시 꾸준히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구입이 이어지고 취업과 결혼연령기에 접어든 밀레니엄 세대에 의한 주택 구입이 계속해서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설사, 부동산 마켓의 지각 변동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곳 실리콘밸리의 집 매매는 꾸준하게 지속되리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번 호 애니윤의 부동산 칼럼에서는, 준비된 바이어들이라면 반드시 "지금" 집을 사야 하는 명백한 이유를 알려 드린 바이고, 필자와 같은 전문가와 바로 상담 요청을 하고 집 구매 준비를 꼼꼼하게 시작하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이재근 (아이교회)
2019-10-02 천국 나그네의 윤리 (2)
지난호에 이어... 나그네 사명, 이스라엘에서 지금도 이어지는 이 부르심을 떠올리는 것은 지난 달 있었던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들의 총회 모습 때문이기도 하다. 다른 교단은 차치하더라도, 나고 자란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총회는 결코 나그네들 답지 못했다. 일단, 그 구성원들부터 그러했다. 전국 각지에서 1,500명이나 되는 대표들이 모였다는데, 그 중 여성 총대는 고작 26명에 불과했다. 2%도 안되는 여성 대표들, 거기에 총대들의 평균 나이는 예순을 훌쩍 넘어섰다. 1,500명중 98%가 6, 70대 남자로 구성된 결의체, 극도로 기울어진 성 비율과 연령대로 모인 획일적 집단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마이너리티에 속한 사람들, 다양한 의견에 열린 마음이 가능하지 못한 집단이 어떻게 개혁교회는 계속해서 개혁되어야 한다는 건강한 전승을 이어갈 수 있을런지, 차마 어디 가서 개혁교단이란 말도 꺼내기 부끄러운 모습이다. 어린아이, 여인, 사마리아 사람들과 병자들을 거침없이 만나고 회복시키셨던 예수의 존재 자체가 나그네요 마이너리티였음을 이 거대 집단은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 구성에서부터 말이다. 나그네로 산다는 건, 슬픔, 서글픔, 한 맺힘에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공의롭고 정의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한다. 하나님의 나그네는 내가 예전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억울 했는지, 힘들었는지 늘어놓는 한풀이 무용담에서 그 정체성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그네는 지금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바르게 살고 있는지를 통해 평가를 받는다. 천국 나그네의 윤리는 한풀이가 아니라 정의의 실천이다. 이 점에서 이민교회 역시 고민거리가 많아야 한다. 왜냐면 이민교회는 온통 나그네 설움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나름 나그네의 스토리는 있기 마련…하지만, 하나님이 전해온 나그네 윤리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잘 사는 것'이다. 전쟁 이후 산업화 시대를 관통해 온 우리는 늘 '잘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를 마음 깊이 간직하며 나그네 설움을 이겨내온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잘살아 보세의 끝이 단지 이민자로서의 설움과 한풀이, 고생 끝에 이만큼 이루었다는 자전적 성공 스토리에 그친다면, 실은 하나님이 뜻하신 나그네 사정과는 거리가 멀다. 하나님의 나그네 사정은 그런 잘살아 보세가 아님을 우린 이미 그 오랜 삼천년 전 텍스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이들의 나그네 설움이 어떻게 나그네 윤리로 바뀌어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생전의 김수환 추기경이 전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땐 당신 혼자 미소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 김수환 추기경. 이재근 목사 (iChurch of Silicon Valley) Email: ichurchsiliconvalley@gmail.com Homepage: www.ichurchsiliconvalley.org
황종연 (기무도)
2019-10-02 장부의 기능 회복력
'변하고 싶다면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인간에게는 연약한 마음을 회복시켜 강하게 할 수 있듯이 연약한 육체도 연약한 마음도 강하게 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갖고 있다. 다만 회복시키기 위해서 역경과 곤궁은 호걸을 단련하는 도가니와 마찬가지다. '채근담'에 실려 있는 글이다. 맹자는 더욱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때는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며 그가 행하고자 하는바와 어긋나게 한다'고 했다. 참 아이러니 아닌가? 높아 지려면 낮아져야 하고 강하게 되려면 약해져 봐야 그 말은 신체의 가장 중요한 장부기능이 약해지고 위기감을 느끼게 하여 스스로 관심을 갖게하고 잘 관리하여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창조주의 섭리임을 기억하자. 그것은 더 위약해지면 생명이 위험함을 육체적 고통을 두려워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이려는 위기의식을 동력으로 만들어 예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창조주에 비밀이 숨어있다. 여기에서도 중도를 지켜야 하는 것은 '바탕이 겉모습을 넘어서면' 거칠어지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겉치레가 된다는 것이다. 육체적 건강도 정신적 지혜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사용 할 육체적 건강도 아름답다. 건강한 육체에 정신적 미숙함은 타인을 힘들게 한다. 내면만 열심히 닦은 사람은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 망하고 외면만 열심히 꾸민 사람은 올바른 도리에 무지하고 스스로 절제하지 못 함으로써 망하고 만다는 것은 새겨 둘 말이다. 정신적인 관계가 가장 깊은 장부는 간, 비, 심 이 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찬음식, 과로, 노동, 무리한 성생활 등은 골수를 상하고 추위에 약해 지는 현상이 생긴다. 이것은 절제로 지키는 것이며 과하면 상한다. 즉 이 중요하다. 뇌의 힘이 모자라서 생기는 현훈, 어지러움, 천식, 무력감은 산소공급이 잘되도록 두피의 자극과 영양공급에 주의하면 회복시킬 수 있다. 양손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은 땅을 향하고 엄지는 접어서 손바닥 가운데로 향하고, 양손 검지와 검지가 부딧치도록 120회 씩 3회 하고 주먹을 꼭 쥐고 펴고 하는 것을 36회씩 3회 그리고 손을 32번 들어올리고 편 손을 반짝반짝 작은별 무용할 때 하듯이 12번씩 3회를 반복한다. 면역력이 증진되고 치통 및 설사까지 조절되며 얼굴을 빛나게 하는 어렵지 않으며 효과는 상당한 운동법이다. 또한 한쪽 팔을 가슴에 놓고 팔굽이 굽혀지는 곳 팔굽 위의 뼈를 팔굽 주름진 쪽 위의 팔 굽쪽 가장자리(한의학에서 경혈) 이곳을 손가락 다섯을 모아 뼈가 있는 위에서 곡지 혈을 생각하며 12번씩 가볍게 두드려준다. 양팔을 교대로 3회 반복하면 뇌의 혈류가 증가되고 뇌의 힘이 부족해서 생기는 어지러움이 없어지고 고혈압을 안정 시킨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10-02 교정을 했는데, 치아가 또 비뚤어졌어요
교정 후 시간이 지나면 치열이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재교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교정 후 치열이 불규칙해지는 원인과 재교정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린 시절 교정을 한 후 치열이 불규칙해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교정치료 후 유지 장치 착용을 소홀히 한 경우, 악안면 잔여 성장이 발현되는 경우, 교정 유지에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입니다. 교정 치료를 받고 나서 치아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치아 주위의 잇몸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조직 기억력을 가지는데 이 힘은 교정 직후 6개월~1년 사이에 가장 활발히 나타 납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이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교정 장치 제거 후 유지 장치를 착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정 후 가철식 혹은 고정식 유지 장치 착용에 협조도가 낮았을 경우 치아 배열이 원상복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유, 청소년기에 교정 치료를 진행했다면 키, 악골 등이 마저 성장하면서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걱턱 등과 같이 원래 악골 유형이 비정상적이었던 경우 더 쉽게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악안면 연조직에 부조화가 쉽게 나타납니다. 혀 내밀기, 손가락 빨기 등 구강 구조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도 치아를 불규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치아가 새로운 위치에 정착하지 못하고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부추깁니다. 치열이 불규칙해질 확률이 높은 경우 정리하면, 교정 치료 후 치열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원인은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 중 다수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치아가 움직일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1. 교정 장치 제거 후 6개월~1년 사이에 고정식 혹은 가철식 유지 장치 착용에 소홀했던 경우 2. 첫 교정 치료 진단 시 주걱턱 등 악골 유형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3. 유, 청소년기에 교정을 진행해 교정 치료 후에도 키가 계속 자랐던 경우 4. 혀 내밀기, 손가락 빨기, 구강 호흡 등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경우 5. 구강 관리에 소홀해 잇몸이 나빠져 잇몸 질환이 생긴 경우 교정 치료를 했음에도 치열이 불규칙해진 경우, 상심하지 않고 재교정 치료를 통해 치열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재교정 치료는 원래 상태보다는 덜 심각한 경우가 많으므로 고정식 교정 장치보다는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장치(예: 투명 교정 장치)만으로도 치아 배열을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태가 심각하다면 고정식 장치의 재착용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방문이 필요 합니다. 다만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 덕분에 고정식 장치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설측 교정 장치, 플라스틱 혹은 세라믹과 같은 치아 색의 장치 등이 개발되었기 때문이죠. 한편에서는 재교정 치료를 하면 잇몸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시선이 존재합니다. 다만 불규칙해진 치아로 인해 구강 위생 유지가 곤란하고, 잇몸뼈의 형태 또한 잇몸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재교정 치료를 받아 만족스러운 잇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9-04 치료 어려운 주걱턱, 조기발견부터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얼굴이 길어보이고,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주는 주걱턱.치아의 씹는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적 소화불량, 발음의 문제까지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격 문제인 주걱턱은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운데요. 이제는 치료 기술이 발달해 조기발견시 교정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답니다. 지나치게 강한 인상과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해 외모 상으로도 큰 고민거리인 주걱턱, 그 조기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주걱턱을 일으킬 수 있는 습관! 1. 턱을 자주 괴는 습관 : 턱에 압박을 주어 주걱턱으로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입으로 숨 쉬기 : 턱을 무의식적으로 앞쪽으로 내밀게 되어 주걱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은 치아 교합만의 문제가 아닌 골격 문제입니다. 때문에 되도록 어린 시절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데요. 만 6~7세 치과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영구치가 나는 턱뼈를 전체적으로 관찰 가능한 옆 얼굴 엑스레이를 촬영해 영구치가 내려올 때 치아교합이 정상적인지, 위턱과 아래턱 균형이 잘 맞는지 확인합니다. 주걱턱은 골격의 문제인 탓에 교정 치료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아이의 성장이 끝날 때까지 언제, 어떤 치료를 할지 단계별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어린 시절 주걱턱이 발견되면 그 성장이 끝날 때까지 약 10년간 한 의사가 매니저가 되어 치료 및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죠. 주걱턱 치료법은 환자의 개인적 상태, 연령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료중 환자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치료 방향 설정 및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주걱턱의 치료는? 주걱턱의 정도에 따라 그 방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는 페이스 마스크와 같은 구강 외 교정장치로 위턱 성장을 촉진시키고 아래턱 성장을 제한하는 1단계 교정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가 많을 수록 개선 가능한 골격이 제한되므로 신속히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걱턱 환자는 위턱이 좁아져 있는데 좁아진 턱을 벌리는 치료는 어린 시절부터 받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구강 외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끝나면 2차로 치아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치아 교정만으로 치료 가능한가요? 경미한 주걱턱, 그러니까 치아 교합에만 문제가 있는 환자라면 2~5년 동안 치아교정만 받아도 됩니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개선하고 아래턱 위치도 바꾸어 주걱턱 증상을 호전시키죠. 예전에는 20~30%정도의 환자가 양악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스크루, 플레이트와 같은 구강 내 교정장치가 발달해 교정 만으로 주걱턱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늘었습니다. 때문에 어릴 때 주걱턱 교정을 시작하면 굳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졌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해 교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면 수술을 결정합니다. 수술의 시기는 턱성장이 완벽히 멈춘 18 세 이후에 받아야 하는데요. 이 때 역시 최적의 결과를 위해 6~18개월 동안 치아교정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 수술 후에도 골격을 바로잡고, 교합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3~6개월 동안 교정치료를 실시합니다. 주걱턱,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 받으세요! 장기적이며 복잡한 치료 계획을 짜 실행해야 하는 주걱턱 교정은 꼭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제대로 교정을 받지 못하면 재발이 일어나거나 치아를 무리하게 이동시켜 치아 뿌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만약 주걱턱 교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교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9-04 투자용 주택의 좋은 테넌트 구하는 Tip
여유 있는 자금을 그냥 은행에 넣어두자니 이자가 너무 작고, 증권이나 주식에 투자하자니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불안하고, 그래서 전문적인 주식거래인에게 맡겨 잘 불려 달라고 의뢰를 해도 주식이 실물 경제 이외의 국내 및 국제 정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니 그 전문인이 투자를 아주 잘한다고 해도 그것도 역시 불안하니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 투자가 그래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동산 에이전트이니까 그렇게 말하겠지라는 부분도 있지만, 부동산이라는 것이 10년 혹은 15년, 20년마다 주기적으로 오르고 내리고는 하지만 주식 증권 같은 페이퍼 혹은, 비즈니스 같은 만질 수 없는, 무형(Intangible)의 재산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실물, 땅, 즉 진짜 (Real) 재산 (Estate)이니 아무리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팔지 않고 있으면 조만간 다시 가격을 회복하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따라서 알맞고 적절하게 투자하여 매달 매년 일정액의 수입을 만드는 투자용 주택, 투자용 아파트, 투자용 상업용 마켓 건물 등이 여전히 인기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면 그간 모아온 여유자금으로 투자용 주택, 렌트 인컴을 기대할 수 있는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 투자자로서의 가장 큰 걱정은 애를 먹이지 않고 렌트비 꼬박꼬박 잘 내고 집 잘 관리하는 좋은 테넌트를 구하는 것이다. 주위에 아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렌트를 주고 난 뒤에 집을 엉망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집이 너무 많이 부서져 손해를 엄청나게 보았다는 이야기, 테넌트가 매달 렌트비를 안 내거나 늦게 내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아주 심했다는 이야기, 아주 질이 안 좋은 테넌트를 잘못 들이는 바람에 처음부터 렌트비도 못 받고, 그 테넌트를 쫓아낼 때까지 강제퇴거 소송 (Eviction Lawsuit)에 별도의 돈까지 날렸다는 이야기 등등 힘든 이야기만 가득하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당연히 렌트 잘 내고 친절하고 착한 테넌트 등등은 이야깃거리가 되지 못하니 이런 고생 이야기 중에는 아예 끼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렌트에서는 좋은 테넌트가 대부분이고 애먹이는 테넌트는 극히 일부분이라는 사실이다. 한때 미국 경기가 그냥 땅으로 떨어져 모든 사람이 힘들 때는 렌트를 제때 못 내거나 아예 내지를 못하면서 렌트 집을 떠나지도 못하고, 퇴거소송을 해야 하는 테넌트도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처럼 경제가 거의 회복단계에 있는 상황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Eviction Case를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일반 시민들의 소득수준도 거의 회복단계여서 매달 적절한 렌트비를 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 요즘 상황이다. 우리와 같은 리얼터를 통해서 전문 임대 메니즈먼트 서비스를 받아 관리하게 하면 제일 좋은 방법이겠으나 관리비를 줘야 하는 것이 다소 부담이라면 아래와 같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쉬운 방법으로 테넌트를 구해봐야 할 것이다. 아래 기본적인 5가지 방법을 잘 사용해서 좋은 테넌트를 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첫째, 신청서 서식(Application form)을 만들어서 집 쇼잉 후 관심이 있어 하는 미래의 테넌트에게 신청서를 기재 후 받도록 하자. 그 신청서에는 전반적인 테넌트 인포 즉, 5년 안 렌털 히스토리, 직장 관계, 수입 관계, 은행 세이빙 관계 그리고 주위 친인척, 직장 상사 아니면 친구 등등 reference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인포를 미리 손에 쥐고 움직일 수 있게 준비하자. 둘째, 테넌트 크레딧을 뽑아서 그 점수를 확인하고 가급적 좋은 크레딧을 가지고 있는 테넌트를 구한다. 셋째, 월수입과 은행 잔고가 어느 정도 넉넉한 테넌트가 더 안심이 된다. 월 렌트가 3,000달러인데 은행 잔고가 6,000달러 미만이면 바로 그 다음달부터 렌트 입금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넷째, 신청서에 기재된 최근 5년 미만의 렌털 히스토리 첵업을 하자. 이 부분은 전 집 주인이나 프라퍼티 메니져를 통해서 알아볼 수가 있다. 렌털 히스토리 체크야말로 이 테넌트가 집을 어떻게 잘 사용했는지, 제때 렌트비를 내었는지 등등을 자세히 파악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다섯째, 테넌트나 거기에 들어와 살 가족 모두를 가급적이면 함께 만나서 직접 인터뷰를 하도록 하자. 그 사람들의 외모나 대화하는 법을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옷차림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성격도 부드럽고 친절할 것이 대부분이다. 5분 정도만 이야기해보면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별도의 요구사항이 크게 없는 사람을 뽑으면 그리 염려할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이재근 (아이교회)
2019-09-04 천국 나그네의 윤리 (1)
"오늘도 걷는 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국마다 눈물이 고였다…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1940년 출시된 백년설의 노래 "나그네 설움"의 몇 소절이다. 일제의 압제가 한창이던 시절 태어나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도 유명한 이 노래는 80년 세월만큼이나 사람들의 귓가에서 점차 멀어져왔다. 하지만, 유독 '나그네'하면 떠올리게 되는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는 곡으로 종종 소개되는 "나그네 설움." 그런데 이 서러움과 한의 정서가 단지 한국인들만의 것이 아님을 우리는 쉽게 알수 있다. 특히 성경 속, 오래전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이들 역시 자신들을 '나그네'로 알았다는 이야기 속에서 말이다. 무려 430년 세월, 거대제국의 노예로 살던 야곱의 자손들이 홍해를 건넌 후 이들의 마음은 사실 기쁘고 즐겁기보다 복잡하고 불안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번도 자유인으로 살지 못했던 이들에게 하룻밤새 들이닥친 자유는 어색하고 불편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들을 난감하게 했다. 당연히 그 사정을 꿰뚫어 보았던 야웨 하나님, 그들의 하늘 아버지는 자유인으로 살며 지켜야 할 기본 가치를 열가지 계명으로 선물해 주었다. 그것도 절대 잊지말라고 친히 돌판에 새겨서까지… 십계명은 단지 법률, 규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에게 법이 주어졌다는 건 그들의 자아 정체성이 새로워졌고, 더는 누군가의 통치나 지배를 받는 노예가 아닌, 스스로 법을 세우고 지켜나갈 수 있는 자유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이스라엘을 재창조 하신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야웨 하나님이 밝혀준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나그네'로서의 이스라엘이다. '나그네의 사정…' 특히나 이민자로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 한켠 언제나 자리하고 있는 정서라고 볼 때, 이는 80년전 백년설의 노래마냥 타향을 사는 아픔, 슬픔, 서글픔 등을 말해주고, 뼈저린 고난의 경험은 누군가의 고생담, 무용담이 되어 한 맺힌 스토리 라인이 되곤한다. 때론 출애굽 이야기 속 이스라엘 사람들의 형편과 우리의 속 사정을 동일시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출애굽 본문속 나그네 사정은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그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임을 우리는 말씀을 곰곰히 들여다보면 금세 깨닫게 된다. 자기 백성에게 십계명을 해설 하시며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출 23:9) 이 말씀은 그냥 좋은 마음 갖고 착하게 살라는 정도가 아니다. 만약 나그네를 압제하고, 학대하고,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면 하나님은 맹렬한 분노로 칼을 드사 그런 행악자들을 죽이겠다고까지 하시는 것으로 봐서, 나그네 사정을 기억하고 그런 형편에 있는 자들을 돌보는 일은 하나님의 본심중의 본심이며, 나그네들의 사명이라고까지 하겠는데… 다음호에 이어서... 이재근 목사 (iChurch of Silicon Valley) Email: ichurchsiliconvalley@gmail.com Homepage: www.ichurchsiliconvalley.org
황종연 (기무도)
2019-09-04 장부의 기능과 생리 현상
개인의 순결한 양심외에 건강은 인간의 가장 큰 자산이다. 끈기와 습관이 건강을 변화시키며, 사람의 정신은 육체의 힘을 능가하며 용기는 폐기가 받쳐준다. 정신의 유약함은 육체의 허약함보다 더 많은 것을 훼손시킨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정신이 유약하면 죽은 사람처럼 살고 무위속에 인생을 살아가며 도전정신 없이 지배받는 삶을 살수도 있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는 스포츠에서 배워야 할 것은, 체력도 중요하지만 강한 정신력을 통해 우승할 수 있는 조건이 없는 상황을 역전 시키고 승리할 수 있었던 팀에서 정신력의 승리를 볼 수 있다. 실패하는 경기를 통해서 우리는 체력과 실력의 차이보다 정신력의 약함을 볼 때가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으면 오늘의 승자가 다음에 패자로, 오늘 패자가 끈기있게 노력하여 승리하는 장면은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것만 아니고 일상에서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볼 수 있다. 뛰어난 챔피언도 실패의 쓴맛을 보았고 성공한 기업가도 실패의 벽을 끈기와 도전 정신으로 일어섰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혹 실패 하였다고 해서 너무 실망 할 필요는 없지만 도전정신은 있어야 한다. 그 도전하는 용기가 폐기라고 하는데 그 폐기는 호흡에서 나오며 호흡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장기 중 신장이 건강해야 들어 마시는 숨을 주장하여 산소 공급이 넉넉하여 더 많은 산소 공급으로 혈액 속에 산소가 충만하게 된다. 또한 내보낼 즉 일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힘은 폐가 주도하므로 폐기가 약하면 한숨을 자주 쉬게 되며 용기가 없을 때 자포자기 하는 사람이 한숨을 내쉰다. 끈기있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폐기를 강하게 하라. 폐의 주 기능은 혈액순환 담당 인체 사이 02- Co2 교체과정. 즉 폐의 모세혈관 사이 깨스교환 폐포 기체 교환이 이루어 진다. 결정적인 가스 유동을 수행하는 동력 대기압이 폐 내압보다 클때 가스로 폐기압이 폐 내압보다 낮을 때는 대기로 유출된다. 대기압의 압력은 760mmhg, 폐내 압력은 흡기시 757mmhg, 호기시 폐내압은 763mmhg 로가스 교환의 원리다. 가스의 농도가 높은데서 낮은데로 향한다. 호흡운동은 폐 환기의 원동력이다. 호흡의 중요 근육은 횡경막 외 늑간극 보조 흡식근, 흉세 유돌근, 전거근, 배근 등은 호기운동 횡경막 이완 외늑간 이완, 흉곽 축소, 흉각 용적이 줄어든다. 폐 탄성 수축 폐 용적이 내려가고 폐 내압 대기 가스는 폐로부터 외계로 배출되며 내 늑간근의 흡기 운동흉곽과 확대 폐의 용적이 늘어나고 폐 내압이 떨어진다. 호흡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1,감정적인 요인 2,심폐기능 등 다른 기관이 효과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능력 3,유연성 등 신장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요소 로서 운동의 효율성 증진과 상해 예방 등에 중요하다. 위의 모든 내용의 원천은 산소공급 즉 호흡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그러므로 이 호흡을 통해서 생기를 얻고 장부를 지킬 수 있는 용기힘을 폐에서 기른다. 사람은 서 있으면 폐활량이 커지고 누우면 폐 활량이 작아 진다. 그러므로 오래 누워 있으면 폐 기능은 약해지고 폐기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운동으로는 발뒷굽 들고 앞굽으로 제자리 달리기 20초씩 3번, 줄넘기 3분, 만세 3창하듯이 10회 뒷짐지고 허리뒤로 많이 넘기는 연습, 항상 가슴펴고 배는 끌어 올리고 걷는 훈련, 손목 굽혔다 펴기가 좋다. 육류는 닭고기, 채소는 도라지, 파, 당근이 좋으며, 과일은 배, 복숭아, 수박 등이 좋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19-09-04 유언장 작성을 꼭 해야하나?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임종을 맞은 자신의모습을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죽음을 생각한 삶은 그렇지 않은 삶보다 더욱 가치있고 풍요롭습니다. 죽음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라 여겨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슬프고 힘든시간입니다. 게다가 남겨진 사람들은 종종 망자로부터 재산을 이전하거나 상속하는 방법을 알아 내야합니다. 사람이 죽을 때 뒤에 남겨 놓는 재산을 ""decedent's estate."이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사망 한 후에 재산을 양도하거나 상속하려면 대개 법원에 출두해야합니다. 그리고 법원과 사망 한 사람의 재산을 다루는 것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가족이나 친척이 법원에 가지 않고 사망 한 사람의 재산을 양도 할 수 있습니다. 법원에 가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절차를 사용할 자격이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유언장이나 리빙트러스트가 없이 사망시에는 유언 검증 절차를 거쳐야하기때문에 재판 비용뿐 아니라 시간은 1년에서 1년반정도, 어쩌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생활에서, 하루 하루 바쁜 일상에 집중하다 보면 노후나 사후 준비 계획은 급하지 않다고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많습니다. 간혹 급하게 병원으로 유언장이나 위임장을 요청해 출장 공증을 갔다가 치매나 의식 불명으로 공증을 해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부동산을 소유한 미국인들의 82%가량이 상속 플랜을 문서화 한 반면에 한인들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는데 실리콘밸리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준비를 서두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15만불 이상이면 상속 재판소의 유언 검증절차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미루지 말고 미리 건강할때 상속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백만,억만 장자가 아니더라도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지 간단한 유언장을 작성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거나 출장이나 여행을 자주하는 분 또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경우, 유언장이 없다면 본인의 사후에 자녀 양육 및 재산 관리는 주정부 혹은 판사가 맡게 된 다는 것을 유념해야 되겠습니다. 김병오 법무사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박성보 (미디어협회)
2019-09-01 세상에 공짜는 없다
옛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 다 그 값을 내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다수의 것들은 결국 그 값이나 댓가를 지불하게 된다. 얄팍한 상술로 '공짜'를 내세우지만 자세히 보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평소보다 값이 턱없이 싸다거나 '1개사면 1개 공짜(Buy 1 Get 1 Free)'라면 그 제품은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았거나 재고가 많아 급하게 처분을 할 목적이 크다. 소비재 상품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최신영화나 드라마를 무료로 보는 곳도 많다. 보는 중간이나 화면 한쪽에 원하지 않는 상품광고를 할 수 없이 봐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요즘 대세인 유튜브영상(YOU TUBE)도 광고화면이 부쩍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관광상품도 마찬가지로 싼 가격의 여행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물건 구입하라고 들리는 곳이 많다. 쉽게 돈벌게 해준다고 해서 찾아가면 물건 살 사람 10명을 모집 해오라고 한다. 공짜로 물건 보내준다고 주소와 함께 크레딧카드번호와 소셜번호까지 알려달라고 하는 곳도 있다. 권력과 부를 다 가질 수 있어서 우리가 가장 부러워하는 옛날의 왕들도, 그들의 머리에 쓰고 있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역모나 암살위험을 피하기위해 가고싶은 곳도 못가고, 권위를 잃지 않기위해 하고싶은 것도 하지 못했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대기업 총수들은 어떨까. 그들 또한 기업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랑도 없는 정략결혼과, 정치권과의 뒷거래로 가끔 검찰청에 드나드는 모습을 본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단체의 대표, 종교지도자들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많다. 옛 어른들은 이런 말도 했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 공짜를 바라지 말라는 경고의 말로 과학적인 근거도 없지만, 본 기자가 평소 공짜를 바라는 마음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 부쩍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황종연 (기무도)
2019-08-01 질병과 인체의 반응
오묘한 인체의 기능은 장기에 병적 이상이 일어났을 때 그 반응은, 신체의 표면에 나타나는 그 장기에 소속된 경락에 주로 나타난다. 그렇지만 모두 똑같은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경락 중에서도 조직이 비교적 허하고 약한 곳이 있는 데 이 자리를 '경혈'이라고 해서 한방에서 침을 놓고 뜸을 뜨는 자리가 이곳이다. 그러면 왜 이 경혈에 병적 반응이 두드러지게 될까. 경락을 교통도로나 해안선에 견주면 경혈은 도로나 도로의 교차점, 부두에 해당 한다. 그러므로 경혈이 있는 자리는 근육과 근육 사이 뼈와 뼈 사이이다. 장기의 모든 변동을 이 지점에서 잘 알 수 있고 모든 변동이 이 지점을 통해서 잘 정돈 될 수 있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리고 질병의 반응은 말단에 이를수록 강하게 분명히 나타난다. 몸이 식을 때도 손발이 먼저 차고 신체에 열이 날 때도 손발이 먼저 더워진다. 아주 미세한 생리 변동과 심리적 변동도 안면에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식물에서도 볼 수 있다. 성장이 왕성 할 때는 끝이 더욱 싱싱하고 원기에 넘치며 시들 때에도 끝부터 먼저 시든다. 그 뿐만 아니라 힘은 장애물에 부딛칠때 작용이 나타나는 것이고 평탄하게 흐르던 물이 바위에 부딛칠 때 격랑이 이는 것처럼, 병을 반영하는 힘이 원심 적으로 퍼져 가다가 말단에 이르러서 더 전진 할 수 없다는 최후의 장벽에 부딛칠 때 거기서 가장 강한 힘의 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장에 탈이 있을때는 두통이 생기고 코가 마르고 혀에 백태가 끼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그러므로 경락은 질병을 공고하는 게시판인 동시에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질병을 치료 하는데 경락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경락의 분포 상태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다. 생물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종종 번식과 개체보존이다. 성 문제와 식량문제가 인생의 두 가지 큰 문제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좀 거칠게 표현 하면 생물은 그저 먹고 새끼치면 그만이다. 모든 투쟁과 노력은 이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로 기울어진다. 그런데 생식기에 해당된 방광경이 신체 표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거기에다 12경락 중 모두 생식기에 관련된 것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경에도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생육하고 번식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처럼 생물이 먹고 번식하는데 영양을 맡은 위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밖에 조금 남은 것을 담경이 점유하고 있다 담은 투쟁의 힘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본다. 이로써 성 문제가 생물계에서 자기개체의 생명을 희생 해서도 아깝지 않을 만큼 중요한 것을 이해 할 수 있다. 생물 중에는 생식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생명을 잃는 종도 드물지 않다. 한의학에서 소화기를 보호하는 것이 생식 기관을 보호하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도 이렇게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겠다. 같은 두통이라도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가에 따라 아픈 부위가 다르며 그저 두통이 있다는 환자의 호소만으로 접근하기보다 그 원인이 어디서 시작 되었는지 유추해 볼 수 있다. 발목이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신 방광이 위약해서 생길 수 있으며 무릎이 아프면 비위의 허약과 연계 하여 보며 허리 고관절은 간담 의 문제를 손목은 폐대장의 기능을 주관절의 위약함은 심장과 소장의 위약함이 표현될 수도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신장은 뼈를 주관 하고 간은 근육과 인대를, 폐는 피부를 심장은 피를 살이 많이 찌는 것을 비기의 허약함으로 진단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이재근 (아이교회)
2019-08-01 한 여름날의 두 무덤 이야기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박충구 교수(전, 감신대 윤리학)의 칼럼이 화제다. "정직할 수 없는 일본인" 이란 글에서 그는 15년전 미국서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는데… 미 동부지역 한 퀘이커 공동체를 방문한 그는 어느 일본인 부부를 만났다. 늘 예의바르고 상냥한 그들이었지만 미국인들 앞에서 전한 그들의 일본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는데, 통상 자기 나라 역사에도 약점을 지닌 미국인들 앞에서 그 일본인 부부는 일본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며, 세계에 유례없는 평화헌법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 소개했다. 심지어 자기들은 미국의 원폭 피해자라는 소위 피해자 코스프레를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다. 이번엔 박충구 교수 차례… 그는 일본인들의 역사이해는 일종의 "생략의 죄"라 언급하며, 그 자리의 미국인들과 그 일본부부에게 차분히 그러나 분명한 어조로 생략된 부분을 정리해준다. 일본은 2차대전을 시작한 전범국이라는 변할수 없는 사실과 그로인해 원자폭탄이 사용되었음을, 아울러 일본의 무장포기, 전쟁포기, 전쟁행위를 영구히 포기한다는 평화 헌법은 1947년 당시 연합군 지휘관 맥아더에 의해 강요된 것임을, 다시말해 일본은 결코 평화헌법을 스스로 원한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예 쐐기를 박으려는듯, 박교수는 교토 히가시야마구에서 직접 본 "코무덤"을 미국인들에게 소개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군사들에게 그들이 죽인 조선인의 코를 베어오라 했고, 잘린 코는 심지어 소금에 절여져 일본으로 보내졌다. 그 코의 수만 18만 5738개, 명나라 사람의 것 3천개를 합쳐 약 20만개의 남의 나라 사람 코를 잘라다 자랑삼아 무덤으로 만들어 놓은 이들의 마음이란 어떤것인지… 이를 보는 그 후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런지… 한편, 박교수의 코무덤 이야기 덕에 떠오르게 된 또다른 무덤이 있다. 서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조선시대 양화진 나루터에 자리한 이 곳엔 구한말 한국을 위해 자신들의 삶을 드린 언론, 교육, 종교계 외국인사 500여명의 유해가 뉘어져 있다. 최초의 선교사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 등과 함께 그들의 아내와 한살이 채 안된 아기의 주검까지… 모든 공동체는 앞서간 이들의 죽음과 무덤위에 세워진다.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그렇게 무덤이 간직한 증언이 되어진다. 코무덤과 양화진…,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날의 호러무비마냥 두 무덤가를 되새기다 생략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인들 마냥 우리 믿음의 사람들 역시 뭔가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고민해 본다. 오늘의 한국교회, 미국내 한인교회는 지금 어느쪽 무덤위에 서있을까? 남의 코를 베어간 그들마냥 능가하는 힘과 규모를 자랑하는지? 아니면 하늘나라를 위해 이땅에 심기워진 작은 씨앗이 되려는지? 오래전 믿음의 선조들이 죽기까지 붙잡았던 복음은 무엇인지? 400여개 차명계좌를 지닌 교회, 800억 비자금 마련과 세습을 위해 교계를 흔드는 교회, 그외 교회안의 각종 분쟁, 다툼, 분리의 소식이 전해져 올 때면 혹시 일본인들의 그것처럼,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잊거나 생략해 버린 스토리는 없는지? 단지 교회를 비판하자는게 아니라 다시 재건해야 할 오늘 이라는데 동의한다면, 앞선 두 무덤 가운데 우리가 선택할 역사, 하나님 나라의 복된 이야기는 우리땅에 남겨진 바로 그곳 양화진에 있음을 되새겨 본다. 소중한 가르침에 더해 여름 날을 시원케 해 줄 무덤이야기는 덤으로 누리게될 보너스 라는 마음과 함께… 이재근 목사 (iChurch of Silicon Valley) Email: ichurchsiliconvalley@gmail.com Homepage: www.ichurchsiliconvalley.org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8-01 새집 분양 시 알면 도움이 되는 Tip
새집을 사려고 발품을 팔고 계신 바이어들이 많다. 새집이라서 일단 무조건 가서 보시고 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렇지만 새집 분양이라도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새집은 바이어 혼자서 직접 보고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갔다가 후회할 만한 결정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새집 분양을 도와 드리면서 고객에게 분양가에서 가격을 좀 더 낮추게 하거나, 혹은 다른 혜택을 고객이 만족할 만큼 개발업자로부터 받아 준 경험이 있다. 북가주에서 새집을 분양받는 절차는 개발업자의 방침과 부동산 경기에 따라 다르다. 다음의 내용이 항상 똑같이 적용되거나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주지하고, 어쨌든 분양 사무실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가는 것이 좋으니 한번쯤 눈여겨보도록 하자. 보편적으로, 북가주에서 집이나 콘도를 짓는 기간은 시공에서 완공까지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고층 콘도 같은 경우는 더 걸릴 수 있다. 보통 시공 전부터 개발업체는 마케팅을 시작하고, 웹사이트 등의 미디어를 통해 관심 있는 잠재 바이어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계약하면, 입주하기까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단계를 밟는다. 1)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 바이어가 DRE Subdivision Public Report, CC&R, 각종 Disclosures 등의 건물 관련 서류들을 검토해 본 후, 어떤 이유에서건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이다. 보통 3일에서 길면 1~2주 정도를 준다. 한편, 개발업체는 바이어가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함께 제출한 재정 서류들을 검토해 보고 역시 계약을 파기할 것인지 존중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계약금은 각 개발업체의 방침과 부동산 마켓의 분위기에 의해 결정되는데, 보통 분양가의 2~3%가 보편적이다. 2) 마감재 선택: 마감재에 대해 선택권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부 마감재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 보통 바닥과 부엌을 많이 한다. 기본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표현을 쓴다. 규모가 큰 빌더는 '디자인 센터'에서 마감재 선택 작업을 할 수 있다. 3) 기다리는 기간: 완공이 아직 멀었다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바이어는 특별히 할 일 없이 기다린다. 이 기간에 Hard-Hat Tour 또는 Frame Walk이라고 해서, 뼈대만 세워진 건물을 둘러볼 기회가 있을 수 있다. 기다림에 지치지 않게 하기 위해 시공업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4) 에스크로 기간: 완공이 되기 약 1~2달 전부터 본격적인 에스크로 업무가 시작된다. 융자 신청 등도 이때부터 시작한다. 융자는 개발 업체가 지정한 은행 (Preferred Lender)을 쓸 수도 있고, 다른 은행 (Outside Lender)을 쓸 수도 있다. 개발업체는 Preferred Lender를 쓰도록 강요할 수 없다. 대신 Preferred Lender를 쓰게 하기 위해 보통 분양가의 1% 안팎의 인센티브를 준다. 그런데 잘못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수 있다. 그 1%에 현혹돼서 다른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추후 이자율이나 hidden fee 등에서 바가지를 쓸 수 있는 일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5) Final Walk-Thru: 완공이 되고 에스크로를 끝내기 직전, Final Walk-Thru를 한다. 개발업체의 담당자와 집을 둘러보고 문제가 있다면 수리 요청을 하기 위한 것이다. (새집도 사소한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위와 같이 에스크로가 끝나면서 개발업체로부터 열쇠를 전달받는다. 이러한 절차가 보고 듣기만 해도 이미 과부하이다 싶으면 혼자 무턱 대고 세일즈 오피스 문턱을 밟지 말고 필자와 같은 새집 분양 전문 리얼터와 충분히 상의 후 반드시 함께 가서 꼼꼼한 절차를 밟는 것이 똑똑한 바이어가 누릴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