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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희 (Tri-Bay Mortgage Group)
2003-03-31 크레딧 관리의 중요성
평상시에는 자신의 크레딧(그간 쌓아온 신용 기록)에 무관하다가, 큰 목돈이 필요한 시기, 가령 자동차/주택 구입을 하는 기회가 닥치면, 개개인의 크레딧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크레딧을 잘 관리한 경우는 은행에서 좋아라 이자율도 낮춰주고 비용도 절감해주면서 대환영하지만, 크레딧이 형편없는 경우는 터무니없이 비싼 이자율로 융자를 얻거나, 심지어는 내맘에 쏙 드는 집을 찾고도 융자 승인을 받지 못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잠시 접어 둬야 한다.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매달 페이먼트를 제때, 꼬박꼬박 내는 것이다.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다 내기가 벅찬 경우, 최소한 미니멈(minimum) 페이라도 반드시 보냄으로서, 나의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갓 이민오신 분들이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크레딧을 쌓는 일”(establish credit history)이다. 남에게 빚지는 것이 싫다며, 현금지불만을 고집하다가 막상 자동차/주택 구입때 신용 기록이 전혀 없어 융자의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 크레딧을 쌓기 위한 몇몇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 신용카드보다 승인받기가 쉬운 개솔린/백화점 카드 등을 발급받아 자주 활용한다. -현재 거래중인 은행에 약간의 디파짓을 담보로 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는다. 크레딧이 없는 한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가끔 집에 날라오는 “You are Pre-Appoved!!"(사전 승인)을 미끼로 신용카드를 오픈하라고 유혹하는 메일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신용카드 회사들이 제시하는 환상적인 이자율과 조건은, 크레딧이 좋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섣불리 소셜넘버를 주고 카드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함으로서, 오히려 크레딧을 망칠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매번 카드 신청시 카드 은행은 나의 크레딧을 조사하며, 한번 조사할 때마다 나의 크레딧 점수는 6점 정도 깎이게 된다. (융자 심사의 합격 기준치는 680점) 따라서, 아직 크레딧이 없거나불량하다면, 마구잡이 카드 신청을 자제하고, 일단은 내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에는 세 개의 신용국(credit bureau)이 있어, 소셜 넘버를 소지한 모든 이의 크레딧을 종합 관리한다. -Equifax : 800-685-1111, www.equifax.com -Experian (또는 TRW) : 800-682-7654, www.experian.com -Trans Union Corp. : 800-888-4213, www.tuc.com 막상 크레딧 리포트를 뽑아보니, 내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기록들이 나타나, 나를 황당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한번도 지각 페이한 기억이 없는데, A라는 회사에서 60일 늦게 페이했다고 보고했다거나, 의료보험 회사에서 제때 페이해주지 않아 병원비용이 콜렉션(collection:수금전문회사)로까지 넘어간 경우, 이러한 오류를 반드시 수정해서 앞으로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잘못된 기록을 보고한 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오류를 수정할 것을 알리는 편지를 위의 세 신용국에 보낼 것을 요구한다. -잘못 보고된 기록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증거로 받아둔다. -위의 세 신용국에 연락하여 잘못된 기록이 수정되었는지 재확인한다. 이름과 소셜넘버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용이 나쁜 타인의 기록과 섞여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 크레딧 수정 과정이 더욱 길어진다. 이럴때, 100자 미만의 글을 써서 위의 신용국에 보내 놓으면, 조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크레딧 리포트에 나의 “억울한 사연”이 첨가됨으로서, 융자 신청때 조금이나마 공정한 심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융자 전문인을 통해 융자 은행에 직접 편지로 호소하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최악의 경우 취할 수 있는 나의 권리를 알아본다. -“Fair Credit Reporting Act(공정 신용 보고법)”에 의거, 신용국은 잘못된 크레딧 문제를 적절한 기간(약 30일)내에 해결해야 한다. -신용국에서 적절한 기간내에 공정하게 해결해주지 않는 경우, Attorney General of California 또는 Federal Trade Commission(www.ftc.gov/)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내가 만든) 나쁜 크레딧 기록은 7년, bankruptcy는 10년이면 크레딧 리포트에서 삭제(무효화)된다.
손승희 (Tri-Bay Mortgage Group)
2003-03-31 에쿼티를 이용한 2차 융자
앞에서 “재융자”에 관해 다루면서, 에쿼티(equity:소유 주택의 순수 자산)를 최대 이용한 자금 융통을 잠깐 얘기했었다. 1차 주택 융자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2차로 돈을 융통하는 융자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홈 에쿼티 론(Home Equity Loan)이다. 한번에 총융자액을 전부 꺼낸 후 정해진 기간(보통 15년)내에 고정 이자율에 따라 상환하는 방법이다. 기간만 짧을 뿐 1차 몰기지 융자와 다를바가 없다. 단 시일내 큰돈이 필요한 경우, 이자율을 고정시키고, 한번에 융통해서 쓴 다음 천천히 상환하는 것이다. 둘째는, 요즘 한창 인기가 높은 라인 오브 크레딧 론(Line of Credit loan)이다. 크레딧 카드 개념의 이 융자 상품은, 빌릴 수 있는 금액의 한계선(credit limit)을 은행에서 승인 받은 후, 그 금액 한도내에서 일정 기간동안 마음껏 꺼내, 썼다 갚았다를 반복할 수 있는, 매우 융통성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0,000불 크레딧 라인을 오픈한 후, 50,000불을 꺼내 쓰고, 몇 개월 후 20,000불을 도로 갚았다면, 다시 70,000불을 쓸 수 있는 라인이 남아있는 셈이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몇개월 후 자녀 대학 입학금을 보조해 줄 계획이거나, 비즈니스 자금으로 사용할 경우, 혹은 집을 부분적으로 새로 개조할 경우등등, 앞으로 다가올 계획에 맞춰 돈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 경우 이 융자 방법이 적합하다. 크레딧 카드처럼 자유로우면서도 지불한 이자 금액에 대해선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 때문에, 더욱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이 융자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둬야 할 점은 라인 오브 크레딧 융자는 홈 에쿼티 론과 달리, 이자율이 변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고객을 더욱 유혹하기 위해 단기간 보너스로 주는 낮은 이자율(introductory rate)처럼, 때때로 라인 오브 크레딧도 첫 몇 개월 동안은 아주 낮은 보너스 이자율을 주기도 하지만, 일단 이 보너스 기간이 끝나면, 은행마다 달리 쓰는 index에 은행의 마진, 즉 은행의 이익(margin)을 합친 실제 이자율을 적용하게 된다. 대다수의 은행에서 사용하는 index는 우대금리(Prime Rate)로서 최근 FRB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하여 현재 9.50%이다. 즉 이 9.50%에 은행에서 내게 준 마진이 3.00%라면 나의 이자율은 12.50%로 정해진다. 은행의 마진은 한번 결정되면 절대 바뀌지 못한다. 따라서 기준치인 우대금리가 향후 8.00%로 떨어진다면 마진 3.00%을 합쳐, 나의 이자율은 11.00%로 재조정된다. 즉, 금리의 인상/인하에 따라 그만큼 이자율이 변동하는 셈이다. 결국, 처음 융자를 신청할 때 은행과 최대로 협상해서 마진을 최저로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크레딧 점수가 뛰어나고 집에 쌓인 에쿼티가 많으면(즉 담보로 걸린 융자 금액은 작고 집 가치는 많이 상승한 경우) 마진 없이(“zero margin") 우대 금리만 그대로 이자율로 적용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2차 융자 상품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해 본다. -이자율이 매우 높은 크레딧 카드 빚들을 청산하고 2차 융자 하나로 묶어서 세금 공제도 받고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도 적용 받는다. 카드 빚들을 정리한 다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것은 꼭 필요한 카드 한 두개만 남기고 전부 취소함으로서, 다시는 플라스틱 카드 빚들에 정복당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는 일이다. (카드를 가위로 자르는 것만으로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800 넘버의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반드시 크레딧 구좌를 취소한다고 알려야 한다.) -Home Improvement 에 사용한다. 좁은 키친 또는 욕실을 모던하게 개조하거나, 낡고 깨진 구석을 고치는 방법은 안락한 보금자리를 더욱 편히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집의 가치를 배로 올려주는 똑똑한 투자이다. 더우기 단기간내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patio에 만불을 들이기 보다, 좁은 구식 욕실을 개조하는 것이 집값을 더욱 올리는 방법이다. -큰돈이 드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다. 생각치 못한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병원 비용, 일시적으로 직장을 잃는 경우, 또는 새차를 구입하는 등 큰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 크레딧 라인을 열어두고 일정량의 비상 금액은 여분으로 쓰지 않고 남겨둔다. 이상과 같이 홈 에쿼티를 이용한 2차 융자를 잘 이용하면, 알뜰하게 빚을 관리하고, 갖고 있는 자산을 더욱 불리는 투자 효과 및 비상시에 대비하는 안전책 마련 등의 다양한 잇점을 누릴 수 있다.
손승희 (Tri-Bay Mortgage Group)
2003-03-31 재융자의 노하우
일반적으로 재융자를 하는 대부분의 목적은 이자를 내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재융자를 해야 하는 또다른 중요한 이유는, 현재 갖고 있는 변동이자 상품을 고정이자 상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특히 이자율 상승 추세를 타면서, 30년 고정보다는 이자율이 훨씬 낮은 3/5년 선고정 후변동 혼합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많은 homeowner들이, 첫 몇년간의 안정된 고정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다시 새로운 고정 기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바꿈으로서, 불안한 변동 이자율 기간을 피할 수 있다. 재융자를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과연 이자율을 낮춤으로서 얼마나 이익을 볼 수 있는가 숫자상의 분석을 하는 것이다. 가령, 현재 한달 몰기지 페이먼트가 $1,500인데, 재융자를 해서$1,350로 줄인다 해보자. (즉, 매달 $150 절약) 하지만, 재융자시 들어간 비용이 $3,000이었다면, 실제 20개월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매달 $150 어치의 이익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집에서 적어도 20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없는 경우 지금 당장 $3,000을 아끼고, 기존의 페이먼트인 $1,500을 그대로 내는 것이 훨씬 이롭다. 오로지 이자율만 비교해 보고 낮다고 무조건 좋아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현재 집에서 얼마나 거주할 것인지, 비용을 최대로 줄이고 재융자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융자 전문인과 조목조목 비교해보고 재융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융자를 하는 또다른 이유는, 불어난 나의 순자산, 즉 equity(에쿼티)를 최대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equity란 쉽게 말해, 내가 소유한 집의 현재 싯가에서 융자 금액을 뺀, 나머지 순수 자산 액수을 말한다. 가령, 현재 집 싯가가 $300,000에, 그 집에 담보로 걸린 융자 금액이 $200,000이라면, 그 집에 대한 나의 equity는 $100,000이 되는 것이다. 만약, 이 equity $100,000에서 $50,000 정도를 빌려 자녀 학비를 보조해 주거나, 비지니스 투자, 혹은 새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하고 싶다면, $250,000을 새로 융자해서 기존 융자금 $200,000을 갚고, 나머지 $50,000은 원하는 용도대로 요긴히 쓰는 것이다. 물론 1차 융자 금액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2차 융자로만 $50,000을 빌려쓰는 방법도 있다 (일명, Line of Credit 또는 equity loan) 특히,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크레딧 카드로 돈을 융통하기 보다는 이렇게 equity를 최대로 활용하면, 이자율도 훨씬 낮을 뿐 아니라, 지불한 이자에 대해선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했듯이, 재융자의 잇점은 단지 이자 내리기만이 아니라, 변동 이자에 대한 대비책, 에쿼티의 최대 활용 등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재융자를 찾아내는 것이 절약의 첫걸음이다.
손승희 (Tri-Bay Mortgage Group)
2003-03-31 우리를 슬프게 하는 고객 유형 Top 5
Financing 전문 웹사이트 Bankrate.com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오늘은 잠시 문답 코너를 접고, 소개할까 한다. 사실 손승희 융자 칼럼을 통해 주택 융자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궁금증을 다루다보니 부정직한 융자 에이젼트나 융자 은행으로부터 우리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경각심 조성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곤 했다. 그러다 보니, 융자 계통에서 일하는 융자 전문인들도 “사실 이런 경우엔 나도 억울한데....” 하는 말 못한 사연도 있었을 것이다. 미전국의 mortgage professional들을 특별 선정해서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survey)를 시행하는 Bankrate.com에서 뽑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고객 유형 Top 5`를 살짝 들여다 보자. 1. “What`s Today`s Rate?` 오늘의 이자율이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 전화를 걸어 “오늘 이자율이 뭐죠? 클로징 코스트는 얼마죠? 누구 아무개는 이 이자율로 했다던데.... 여긴 왜 이렇게 비싸죠?` Today`s Rate만으로 남과 비교할 수는 없는 일. 융자 금액, 집 싯가, 직장 경력 및 수입, 크레딧 등을 조목조목 따져보고 잴 것을 재봐야 정확한 이자율을 산출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잊고 있는 듯하다. “정확한 이자율을 산출하기 위해 손님께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하면 이자율 묻는데 뭐가 그리 궁금한 게 많냐고 되려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 유형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2. 솔직하지 않다. 처음 융자 상담시 직장 수입, 크레딧 등등 때때로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의 신상에 대해 얘기하게 되는데 수입에 대해 부풀려 얘기하거나, 나쁜 크레딧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감추는 경우가 있다. 융자 에이젼트는 결코 은행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간단한 이치를 이해한다면, 가장 허심탄회하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깨달을 수 있을텐데.... 이런 유형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3. ”No sense of time` “2주안에 재융자를 끝내 주세요!!” “오늘 이자율로 락인(lock-in)하려면 빨리 서둘러줘야 하는데....” 융자 에이젼트도 고객의 뜻대로 빨랑빨랑 서둘러서 시원하게 마무리해 드리고 싶다. 하지만 밀려드는 재융자, 주택구입 융자에 가장 바쁜 한철을 보내고 있는 융자 은행(lender)과 집 감정사(appraiser)에게는 ”내일 집 감정하고 이자율 lock-in 하고 이달 말에 끝내주세요”가 통하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내이웃도 융자 과정을 밝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를 슬프게 한다. 4. “처음에는 이자율이 낮았는데...“ 오늘의 이자율이 6.75%라고 해서 그 이자율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자율은 일정 기간동안 고정(lock-in)하는 순간까지는 내 이자율이 아니다. 게다가 이자율은 매일 바뀌므로, 이자율이 내려가면 다행이지만, 이자율이 올라가는 경우 그 이자율을 내놓으라고 은행에 때를 쓸 수는 없는 일. 이자율 고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단 이자율을 고정한 다음에는 정해진 락인 기간(lock-in period)안에 서둘러서 에스크로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해야만 그 이자율이 완전히 내것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5. Bad Listeners “팩스로 보내주신 서류 잘 받았습니다만, 반드시 원본(original)이 필요하므로, 2주안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세번 네번에 거쳐 여러번 알려드렸건만 들은 내용을 못 들은 척 거부하는 고객 유형. 그러다가 정작 원본 서류가 필요해지는 중요한 시점이 오면 부랴 부랴 서두르다, 은행과 고객을 함께 목타게 하는 유형.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전대일 (부.자.나.라)
2003-03-31 직장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많아지고 집도 더 많아진다.
실리콘 밸리 실리콘 밸리란 베이 지역의 ⅓의 주택과 직업을 유치하고 있는 알라메타 카운티, 산 마테오 카운티, 산타 클라라 카운티 등지에 있는 도시들을 전체적으로 일컫습니다. 이 지역은 계속 번창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에 특히 엄청난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전한 경제가 새 직업들을 창출한다 지난 5년 동안 실리콘 밸리의 직업 성장은 특히 주목할만합니다. 1995년 이후로 220,000이 넘는 직업들이 더해졌고, 이중 60,000이 1997년 한 해에만 더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급성장의 페이스는 수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에 실리콘 밸리는 약 15,000의 새 직업을 창출했고 2000년에는 15,000∼20,000개의 직업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경제 상승과 하락의 주기와 그에 따르는 실업은 특히 첨단 산업분야(하이테크)가 피하지 못할 것이나, 전반적으로 실리콘 밸리는 계속해서 직업을 더해 갈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인 예측으로는 2010년까지 183,000개의 새 직업이 더해진다고 산출됩니다. 이중 많은 새 직업들이 현재 가장 많은 직업들을 유치하고 있는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산호세 그리고 밀피타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나 가장 큰 퍼센트의 증가는 알라메다 카운티 남부, 산타 클라라 남부, 그리고 산타 크루즈 동부에서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장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많아지고 집도 더 많아진다 의례 직장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많아지고 집도 더 많아진다고들 생각하지만 실리콘 밸리는 그 관례를 깹니다. 지난 5년 동안 실리콘 밸리의 직업수는 평균 연 4%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새 주택수의 증가율은 평균 1%에 그쳤습니다. 그 새 직업들 중 적어도 50,000개는 실리콘 밸리에 새로 들어오는 장거리 통근자로 채워졌다고 추정되며 앞으로도 통근자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실리콘 밸리의 직업 성장률은 주택가구 성장률을 13%대 8%로 앞지를 것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주택가구 성장률의 부진은 학교의 수와 규모 등의 주택 구조 대처에는 용이하지만 실리콘 밸리 직장 근처의 한정된 주택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교통 시스템에 역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20년간 실리콘 밸리 직장 근처의 부동산 가격은 지금보다 더 상승될 것이며 콘트라 코스타, 산 호아킨, 산 베니토, 산타 크루즈 그리고 몬터레이 등의 실리콘 밸리와 연결되는 카운티의 도로 교통 체증도 더 심해질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차트에는 교통, 주택, 교육, 그리고 환경의 요소가 개별적으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요인들은 다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체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에너지에 관한 차트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종종 문제를 일으켜 왔던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계속되는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과 가격이 이 이슈를 현재와 미래에 각별히 부각시킵니다.
김은미 (BONA Financial Group, Inc.)
2003-03-30 콘도미니움(Condominium)이 좋은 투자인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떤 부동산 전문인들은 단독 주택이 아닌 콘도(Condo)를 사는것은 투자 가치가 없다고 평판을 했었습니다. 콘도가 단독 주택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여서 처음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쉬운 주택입니다. 흔히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아파트의 생활과는 별로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뒷마당이라든지 개인 공간이 제한이 되고, 또 가격도 단독 주택 처럼 두세배를 상승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요즈음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미전국 부동산 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조사에 따르면, 2002년도 전반 6개월 동안의 주택 매매를 볼경우, 콘도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단독 주택의 가격 상승세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콘도가 같은 속도로 가치가 올라가거나, 또 모든 주택 구입자들에게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지역이나 어떤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콘도가 단독 주택 보다 더 좋은 투자가치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콘도를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몇가지 사항을 반드시 참조를 하셔야 합니다. Good Owner-Occupancy Ratio: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주인들이 살고 있는 가구가 많은 콘도를 선택하십시오. Owner-Occupancy Ratio라고 하는것은 전체 가구 중에서 몇 가구가 주인이 살고 있는지를 계산한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체 100가구가 사는 콘도일 경우 80 가구가 주인이 살고 있고 20가구가 세들어 사는 가구라고 하면, Owner-Occupancy Ratio는 80%가 되는것입니다. 흔히, 은행에서는 이 비율이 60% 이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은행에서 이 비율을 관찰하는 이유는 주인들이 많이 살수록 담보물인 건물을 더욱 깨끗히 사용하고 관심이 많을 것이고, 세들어 사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건물이 망가질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콘도를 구입하게 되면 그 unit의 내부는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으나 공동 부동산인 주위 잔디, 수영장 또는 다른 지역은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No Litigation: 콘도를 구입할때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점이라고 할수있는 조건이 그 콘도에 법적인 조치가 걸려있는지의 여부라고 하겠습니다. 은행에서는 내가 구입할려고 하는 Unit에 소송이 걸린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체 project에 소송이 있는 것이 있다면, 융자를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택을 구입하고 매매 할때, 또 재융자를 할때에 만약에 소송이 걸린것이 있다면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받기가 어려워 집니다. HOA Dues: 콘도를 구입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Homeowner’s Association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Homeowner’s Association (HOA) Dues라고 하는 일종의 관리비같은 것을 매월 지불하게 됩니다. 이 비용은 공동 부동산을 관리하는 비용으로 사용되는데 Association마다 그 포함 되는것이 다르고 그 금액도 차이가 있음으로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참고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Association의 자금 사정 또한 검토를 하셔서 생각치 못한 지출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 하십시오. 어떤때에는 엘리베이터나 지붕또는 어떤 일정 부분을 고쳐야 하는데 자금이 모자라게 되면 Special Assessment라고 하여 관리비를 올려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가 얼마나 자주 얼마만큼 올라갔는지 알아보시는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콘도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현재 고려하고 있는 콘도에 살고 있는 이웃에게 물어보십시오. 어떤 부분이 좋은 점인지,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물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아이린 서 (엘림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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